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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인터뷰] 금태섭 "서울시장 당선돼도 국민의힘 입당 안해"...신당 창당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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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세력 독선·오만 저지 위해 야권 후보로 출마"
"민간이 주도하는 서울형 공공재개발 추진할 것"
"자영업자 임대료 200만원 지원…디지털부시장 신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금태섭 예비후보는 "만일 서울시장에 당선된다 하더라도 국민의힘에는 입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지지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당 또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그것이 제가 정치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염두에 두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계 개편의 태풍의 눈이 되겠다는 복안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2.08 kilroy023@newspim.com

금 후보는 지난 8일 용산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적인 측면에서 날카롭게 각을 세웠다"라며 "그러나 진 전 교수가 국민의힘에 표를 던질까.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금태섭 후보는 당초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그런 그가 야권 소속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집권세력의 독선과 오만을 저지해야 한다는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금 후보는 "현재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가장 어렵게 하는 것은 모두 힘을 합쳐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법을 찾기도 바쁜데 서로 편 가르기를 하고 적대감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결국 합리적인 정치, 상식에 맞는 정치를 복원해야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그 적임자가 저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금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법안) 정국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통과에 반대하며 기권 표를 던진 '소신파' 정치인이다. 그는 민주당 소속이면서도 정부의 정책이 잘못됐다고 판단되면 쓴 소리와 비판을 마다하지 않았다.

21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금 전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 초선 공부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연단에 오르는 등 야권과의 접촉을 늘려갔다.

금 후보는 서울 시민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히는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형 공공재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제가 시장이 되면 공격적인 공급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다만 기본적으로 서울에는 가용토지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재개발을 해야 한다"며 "과거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지역 주민들의 뜻을 물어 민간이 주도해 재개발을 진행하고, 공공에서는 지원하는 방식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 후보는 "중앙정부가 대출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시장에게 맡겨야 한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세법을 바꾸지 않고 공시지가를 올려 부담을 늘리고 있다. 대출규제를 완화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의 임기가 1년 2개월인 점을 감안해 두 가지 공약은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내 자영업자들의 임대료 평균이 252만원이다. 이들에게 임대료 80%에 해당하는 200만원을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부시장을 임명해 빅데이터를 활용, 서울시 모든 업무를 유기적으로 코디네이션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2.08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금태섭 서울시장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후 범야권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 이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 현재 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서 가장 상황을 어렵게 하는 것은 모두 힘을 합쳐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법을 찾기도 바쁜데, 서로 편 가르기를 하고, 적대감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특히 집권세력이 계속 독선과 오만을 고집하며 편 가르기를 하고 있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코로나 위기 뿐 아니라 민생문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결국 합리적인 정치, 상식에 맞는 정치를 복원해야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 적임자가 저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

-지난 20대 국회 패스트트랙 정국 당시 공수처법에 기권표를 던지며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 불려왔다. 현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 편 가르기와 진영논리라고 생각한다. 다른 말로는 고집이다. 어떤 정부라고, 어떤 정치인이라도 항상 옳을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고, 선의로 시작한 정책에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럼 유연하게 정책 등을 고쳐야 하는데, 정책의 변경을 어떠한 정치적인 패배로 여기는 것이 잘못이다. 저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제도 자체도 반대했지만, 공수처 논의를 통해 정치인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리 편이 제시한 정책이라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자유롭게 비판하고 토론을 통해 고칠 수 있는 점은 고쳐야 한다. 때로는 폐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부분에서 집권여당은 실패했다. 저의 실패라기보다 우리 정치가 실패한 것이다.

공수처 뿐 아니라 선거법 개정안도 마찬가지다. 당시 선거법 개정안 통과 직전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선거법 개정안을 주도한 민주당 의원이 '이 법이 통과되면 위성정당이 생길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저는 공수처법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선거법에 대해서는 얘기를 하지 않으려 했지만, 우리가 21대 총선만 치를 것이 아니라 앞으로 22대, 23대 총선도 치러야 할 것 아닌가. 그런 상황에서 위성정당이 생길 것이 분명한 선거법을 통과시키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보완책은 나와야 하는데, 그런 계획도 없었다. 당시에는 선거법 통과가 승패의 문제였기 때문에 합리적인지 아닌지, 옳은지 틀린지는 문제가 아니었다. 이런 것들이 우리 정치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했다. 정치인들은 본인의 재선을 중요시 하고, 정치적인 유불리를 따지는데, 정치적인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합리적이고 옳은 말은 하는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싶었다. 여당 의원이 장관 후보자에 대해 비판하거나, 대통령이 강조하는 정책에 대해 논리적인 비판을 하는 것이 쌓이면 우리 정치도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에 계속 있었으면 강성지지자들도 있고, 집권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편할 수 있었다. 그런데 왜 금태섭은 입 바른 소리를 했어야 했나.

▲ 공직에 있는 사람은 공적인 것을 다른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제 대학원 지도교수다. 문제가 있더라도 비판을 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 공수처 역시 제가 반대하거나 기권하더라도 통과될 것이 분명한데 조용히 찬성표를 던졌으면 별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재선에 성공했을 것이고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공적인 영역에서는 개인의 출세보다 원칙을 지키고, 사회가 좋아지는데 기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비판이 필요했고,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음에도 원칙과 소신을 지킨데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제3지대 경선을 제안했다. 실무협상단을 꾸렸고,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데, 어떤 방식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생각인가.

▲ 안철수 후보에게 설 전 토론회를 제안한 것은 참여하는 사람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전체적으로도 좋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1월 내내 국민의힘과 안철수 후보 사이에서 단일화 방식을 놓고 다툼이 있어서 야권 전체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유권자들도 싫증을 냈다. 그걸 돌파한 셈이다. 서로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고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확장한다면 누가 단일후보가 되더라도 동력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제3지대와 보수정당인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과정에서도 더 화재를 모을 수 있다. 국민의힘에서 뽑히는 후보를 이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선거 자체에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 그래야 정말 중요한 본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선진국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후보를 뽑을 때 공개토론을 하는 것은 선거 전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여당의 박영선 후보나 우상호 후보와의 한 치 양보 없는 토론을 미리 대비하고, 본선거에서 야권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알리기 위해서는 야권 후보들 사이에서 아주 흥미진진하고 한 치 양보 없는 진검승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정은 굉장히 방대한 영역이다. 정치에도 연관이 있으면서도 생활 행정인 측면도 있다. 어떤 토론 주제든 자신 있나.

▲ 그렇다. 사실 서울과 같은 거대도시의 시장이 되기 위한 공약을 준비하는 데 1년이 걸린다. 서울 도시 기본계획이 있는데, 도시생활 여러 면이 망라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선거는 갑자기 생겼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후보들의 공약이 완벽하지 않다. 허점도 있고, 빠진 곳도 있다. 한편으로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는 임기가 1년 남짓이다. 저는 1년 동안 반드시 할 수 있는 공약 두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서울시내 자영업자 임대료 평균이 253만원인데,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는 자영업자들에게 임대료 80%에 해당하는 2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코로나 위기와 같은 위기가 닥쳤을 때 반드시 필요한 물품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에서는 마스크였지만, 여러 생필품들이 필요하다. 서울시에는 빅데이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 이런 것들을 모두 통합해서 대응해야 한다. 이 부분을 맡은 사람이 디지털부시장이다. 평소에 디지털부시장은 어느 지역 마을버스 편수를 늘려야 할지, 교통망을 어떻게 구축할지, 도로는 어떻게 할지, 재활용 수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스마트 시티를 만드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성 있는 분을 디지털부시장으로 임명하고, 이와 관련된 인사조직 시스템 전권을 부여해서 서울시 모든 업무를 유기적으로 코디네이션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금태섭 전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02.08 kilroy023@newspim.com

-서울 시민들이 가장 걱정거리로 생각하는 것이 부동산과 세금 문제다. 이에 여야 후보 모두 대동소이한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 금태섭표 '인사이트' 공약은 무엇인가.

▲ 부동산 정책은 솔직할 필요가 있다. 70만호, 60만호 주택 공급까지 약속하시는 후보들이 많은데, 제가 시장이 되도 공격적인 공급정책을 추진할 것이다. 다만 기본적으로 서울에는 가용토지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재개발을 해야 한다. 얼마 전 정부도 대대적인 재개발 정책을 내놨지만, 이번 정책 역시 공공이 주도를 하게 돼 있다. 말하자면 정부가 시행사 역할을 하는 셈인데, 그렇게 되면 민간의 참여는 적을 것이고, 실질적으로 주택 공급량이 늘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저는 서울형 공공재개발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과거 뉴타운으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지역 주민들의 뜻을 물어 민간이 주도해 재개발을 진행하고, 공공에서 지원하는 방식을 추진하려 한다.

사실 부동산 정책은 지방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중앙정부도 마찬가지다. 공약으로 내고 싶은데 서울시의 권한이 없어 내지 못한 것이 대출규제다. 예를 들어 예전에 5억원에 아파트를 구매한 분이 옆 동네로 이사를 가려고 해도 대출규제 때문에 이사를 가지 못한다. 이런 대출규제를 중앙정부가 과감하게 풀고, 시장에 맡겨야 한다. 세금도 마찬가지다.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데 세법을 바꾸지 않고 공시지가를 올려 부담을 늘리고 있다. 조세법률주의에 비추어 봐도 잘못된 것이다. 현재 경제상황을 보더라도 대출규제를 완화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8년 전 안철수 후보가 정가에 입문할 때 함께했고 지금까지 오랜 관계를 맺어왔다. 그러나 공식적인 정치인 대 정치인으로는 오랜만에 만났다. 8년 전 안철수와 지금의 안철수는 어떻게 달라졌나.

▲ 저는 정치인 개인이 변하는 것 보다 우리 사회의 맥락에서 어떤 것을 상징하고 있는지,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2011년 안철수 후보는 진보와 보수 양쪽으로 나뉘어서 자신을 대변해줄 수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느낀 유권자들을 위해 새정치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저는 대단히 필요하고 중요한 화두를 들고 나왔다고 생각했다. 또 안 후보는 그만큼의 역할도 했고, 성취도 있었다.

이후 안 후보가 2012년 대선에 출마했을 때 저는 최선을 다해 도왔다. 그러나 대선 이후 9년이 지난 지금,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을 보면 안철수·나경원·오세훈·우상호·박영선까지 그때 그 인물들이다. 한 명 쯤은 후배 정치인이 도전해야 하지 않겠나. 이번에는 새로운 인물이 서울시정을 맡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제가 그 역할을 맡겠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야권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국민의힘 입당에는 선을 그었다. 서울시장 선거 이후 입당할 생각은 전혀 없나. 없다면 이유는 무엇인가.

▲ 국민의힘 입당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을 상대로 강연을 했고, 최근에는 정치계 대선배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진중권 교수는 지난 1년 동안 문재인 정부의 여러 정책적인 측면에서 날카롭게 각을 세웠다. 과연 진 교수가 국민의힘에 표를 던질까. 아니라고 본다. 또 지난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현직 검찰총장이면서 대선 후보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윤 총장을 지지하는 분들은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다. 그런데 왜 국민의힘 출신 정치인을 지지하지 않느냐. 이분들 역시 갈 곳이 없는 것이다.

저 뿐만 아니라 범야권에 있는 모든 주자들이 갈 곳 없는 지지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정당 내지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제가 정치인으로서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것은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다르다. 국민의힘에 계신 합리적인 분들과 손을 맞잡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유도 이런 과정에서 하나의 계기를 만들이 위한 측면도 있다.

-서울시장은 국무위원이다. 금태섭이 서울시장 타이틀을 달게 된다면 취임 일성과 국무회의에서의 첫 일성은.

▲ 합리적인 정치, 상식에 맞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를 복원할 것이다. 그로 인해 민생을 좋아지게 하고, 서울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 또 국무회의에 가게 되면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이 모두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가 고쳐야 할 점에 대해 말씀드릴 것이다. 아무래도 제가 민주당 출신인데 야권 소속으로 국무회의에 참여하면, 그 자리에 계신 분들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적이 아니다. 저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 비록 지금은 당도 다르고, 뜻도 다르고 야권이지만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 서로가 서로를 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머리를 맞대 좋은 방법을 찾자는 말씀을 드리겠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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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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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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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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