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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불 붙은 野 서울 경쟁...국민의힘 후보들, 1위 나경원 집중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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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금태섭, 1대1 단일화 협상 '기싸움'
김종인, 후보들 신경전 가열에 "자제 요구"
야권 단일화 경선엔 "이길 자료 갖고 있어"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방안이 확정되면서 후보들의 상호 견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선 경선 1위 후보인 나경원 예비후보를 향한 견제구가 이어지고 있다. 이른바 '3지대 경선'에 합의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은 실무협상을 시작하며 기싸움을 펼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최종 후보를 가리기 위한 본경선에는 나경원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오신환 전 의원이 진출한 상태다.

나 전 의원과 오 전 시장은 양강 구도를 확립하며 다른 후보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주자급에서 서울시장 출마로 선회하면서 체급을 하향조정한 만큼 정치 경륜이 다른 후보들을 앞서고 있단 평가다.

상대적 열세 후보인 조 구청장과 오 전 의원의 단일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3월 4일 이전, 이 둘이 나 전 의원 또는 오 전 시장을 지지하면서 사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단 관측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한 오신환-오세훈-나경원-조은희(왼쪽부터) 후보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경선 후보자 기호 추첨을 하고 있다. 2021.02.08 leehs@newspim.com

◆ 국민의힘, 예비경선 1위 나경원 견제 치열

예비후보들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는 국민의힘은 '신혼부부 1억원 보조금' 공약을 내건 예비경선 1위 나 전 의원에게 공세가 쏠렸다.

나 전 의원이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대책으로 대출 이자를 최대 1억700만 원까지 지원하겠다고 하자 오 전 의원은 "나경영(나경원+허경영)"이라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을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에 빗대어 허황된 공약을 내걸었다고 비판한 것.

조 구청장은 여성 가산점제 적용 여부를 두고 나 전 의원과 신경전을 벌였다. 그는 본경선에서 여성 후보자에게 주어지는 10% 가산점에 대해 "여성 가산점 때문에 이겼다고 하면 옹색한 것 같아 지금이라도 포기했으면 한다"며 나 전 의원에게 여성가산점제를 포기할 것을 제안했다. 나 전 의원은 즉각 "그건 후배 여성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조 구청장은 나 전 의원이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1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한 데 대해 "진 전 장관은 성추문으로 이번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박원순 전 시장의 고문으로 활동했다"며 "진 전 장관은 열린우리당 경기지사 후보 당시 최연희 전 의원 성추행 사건에 대해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상대적 인지도가 낮은 조 구청장과 오 전 의원이 1위 후보인 나 전 의원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반면 오 전 시장은 나 전 의원의 확장성 부재를 집중 공격하고 있다. 당원 투표가 반영된 예비 경선과 달리 본경선은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결과를 낸다.

오 전 시장은 "강성 보수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투톱이 당을 운영한 결과가 지난해 총선 결과"라며 "우리 당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의 '강경 보수' 이미지를 부각하며 중도층과 진보층 지지를 공략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스스로 물러난 시장이 다시 표를 구한다는 건 본선 경쟁력과 명분이 없는 일"이라고 맞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오른쪽)와 금태섭 전 무소속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안 전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야권 단일화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1.02.04 leehs@newspim.com

◆ 안철수 vs 금태섭... '3지대 경선' 실무협상 시작

'제3지대' 야권 단일화에 합의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간 실무협상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국민의당과 금 전 의원 측은 지난 9일 실무자 협의를 통해 오는 15일과 25일 두 차례 TV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

1차 토론회 주제는 '문재인 정부 4년 간의 평가와 대안', 2차 주제는 '서울시 비전과 정책'으로 결정했다.

당초 금 전 의원 측은 안 대표 측에 '설 전'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당 당내 사정 상 설 전 토론회를 개최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설 이후로 연기했다.

이와 관련 금 전 의원측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설 연휴 전 토론회 개최는 저희도 일찍 이야기를 했던 부분이라 토론회가 이뤄졌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다"며 "하루하루 지나는 게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1.02.05 leehs@newspim.com

◆ 김종인, 후보들 신경전에 "자제 요구"… 야권 단일화 경선 승리 확신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예비후보들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자제해달라고 요구를 했는데, 경쟁을 하다 보니 조금 옆길로 새는 것 같은 감각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화 최종 후보가 될 거란 확신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미디어데이에 앞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 간단한 티타임을 갖고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도 이길 수 있는 자료를 갖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9일 기자들이 관련 질문을 하자, 김 위원장은 "제가 우리 당 내부에 나름대로 생각하고 나름대로 갖고 있는 자료가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야기한 것이고 그걸 특별하게 공표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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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종가 사상 첫 5000 돌파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코스피가 27일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하락 출발했던 증시는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 5000·코스닥 1000선이 동시에 돌파된 가운데, 코스닥 지수도 1%대 강세를 보이며 '천스닥'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대비 135.26포인트(2.73%) 오른 5084.8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96억원, 2650억원 사들였으며 개인이 1조661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70포인트(0.34%) 내린 4932.89에 출발해 장중 한때 4890.72까지 밀리며 4900선이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발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2026.01.27 leehs@newspim.com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4.87% 급등하며 16만원선에 근접했고, SK하이닉스는 8.70% 상승 마감하며 80만닉스에 성공했다. 관세 우려로 장 초반 부진했던 자동차 종목도 낙폭을 줄였다. 현대차는 장중 4%대 하락 출발했으나 0.81% 하락한 채 약보합 마감했고, 기아도 1%대 하락에 그치며 약세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며칠간 조정을 거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최근 그린란드 사태 등을 감안하면 시장은 실제 관세 부과보다는 압박성 발언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을 주도해온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일제히 반등했고, 장중 코스닥도 1% 넘게 오르며 지수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입법부가 한·미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발언 이후 코스피는 장중 1% 넘게 하락하며 4900선을 하회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트럼프 관세 이슈에도 불구하고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꽁무니를 뺀다)'에 익숙해진 모습"이라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자력 등 실적 모멘텀이 있는 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김세완 자본시장연구원 원장은 '2026년 자본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세미나에서 코스피 5000 달성 배경으로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 규제 강화, 공시 제도 개선 등 제도 변화 기대가 시장의 긍정적 인식을 형성한 가운데 반도체·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8포인트(1.71%) 상승한 1082.59에 마감했다. 기관이 1조6679억원 사들였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3414억원, 229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0.94% 하락한 1054.19로 출발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하며 매수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알테오젠(0.49%), 에코프로비엠(2.15%), 에코프로(6.30%), 에이비엘바이오(1.04%), 삼천당제약(6.39%), HLB(5.07%), 코오롱티슈진(4.69%), 펩트론(2.50%), 리가켐바이오(3.93%) 등이 모두 상승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7%)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지난해 4월 저점 대비 코스피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상승률을 기록했었다"며 "코스피 대형주 쏠림이 완화되면서 코스닥 소외를 주도한 바이오, 2차전지 등 중소형주로 수급이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6원 오른 144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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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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