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부양책·백신 낙관론에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06:21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06: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우·S&P500, 6거래일 연속 오름세
초대형 부양책 기대 지속
금리 상승은 경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접종과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가 맞물리면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52포인트(0.76%) 오른 3만1385.76에 마감했으며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76포인트(0.74%) 상승한 3915.59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35포인트(0.95%) 오른 1만3987.64에 마쳤다.

이날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여 지난해 8월 이후 최장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1조9000억 달러의 초대형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다.

월가의 두려움 없는 소녀상과 황소상.[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2.04 mj72284@newspim.com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가 1조9000억 달러의 부양책을 승인하면 내년 미국 경제가 완전 고용을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말 의회는 공화당의 지지 없이도 코로나19 부양안을 처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부양안의 규모를 기존 1조1000억 달러보다 큰 1조5000억 달러로 예상하고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6.8%와 4.5%로 제시했다.

서밋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맷 하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투자자 대다수는 보통보다 위험 자산을 확대하려고 한다"라면서 "부양책에 대한 무한 기대와 양호한 실적을 보여준 기업 등이 맞물려 투기 행태에 기름을 붓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에 대한 기대도 지속했다. 미국에서는 최소 3278만60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이 확대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양호한 기업 실적도 시장에 우호적이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월트디즈니와 시스코 시스템즈, 제너럴모터스(GM)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월트디즈니는 4.85%, 시스코와 GM은 1.79%, 4.54% 각각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 역시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했다. 브렌트유가는 이날 1년 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했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사람들이 더 안전하게 느끼면서 투자자들은 경제가 재팽창하면서 기업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는 반등하는 경험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라고 판단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1.31% 뛰었다. 이날 테슬라는 15억 달러의 자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며 앞으로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에서는 금리 상승이 주식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2%를 돌파했다. 옐런 장관의 전날 발언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개시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도 해석됐다.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월가의 진단은 엇갈린다. 일부 전문가들은 10년물이 1.75%에 도달하면 위험자산보다 국채가 더 매력적이라고 보지만 또 다른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을 위해서는 10년물 금리가 5%에 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변동성은 다소 확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1.92% 오른 21.27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