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포인트(2.08)]IT플랫폼 반독점 강화 알리바바外 긴장, 중소판 통합, 경제지표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7:22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8일 오전 10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5일 하락 마감한 중국 A주 3대 지수가 금주(2월 8~10일) 첫 거래일인 8일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24% 올랐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0.39%, 0.27%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섹터별로는 농림·어업·목축업, 기계, 비철금속, 주류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제지, 철강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중국 국무원의 플랫폼 업체에 대한 반독점 지침 발표 △ 선전증권거래소의 메인보드와 중소판 합병 추진 △ 국가통계국의 1월 CPI(소비자물가지수), PPI(생산자물가지수) 등 경제 지표 발표 소식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IT 플랫폼 반독점 지침 발표, 알리바바·텐센트 등 기업 주가반응 주목

지난 주말인 7일 알리바바(阿里巴巴), 텐센트(騰訊), 징둥(京東), 메이퇀(美團) 등 중국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에 영향을 미칠만한 소식이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당일 저녁 중국 국무원 반독점위원회가 '플랫폼 경제 분야에 관한 반독점 지침'을 발표한 것. 해당 지침은 독점 합의 인정,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정권력 남용을 통한 경쟁 행위 배제 및 제한 행위 등에 대한 명확한 해석을 제시했다.

특히,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하는 행위로 납품업체에 한 플랫폼만 선택하도록 강요하는 양자택일(二選一),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존 고객에 바가지 씌우기(大數據殺熟) 등을 제시하며 당국의 플랫폼 업체에 대한 반독점 규제 의지를 표출했다는 점에서 금주 IT 플랫폼 기업의 주가에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IT플랫폼 기업에 대한 반독점 감독관리는 계속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2일 틱톡(TikTok)의 중국 지역 서비스인 더우인(抖音)이 베이징지식재산권법원에 텐센트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알리바바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진행 중이다. 2020년 12월 24일 알리바바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으로부터 반독점 조사 통지서를 받았고, 알리바바는 2020년 4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전 증시 메인보드·중소판 통합, 선전거래소 구조 최적화 전망

선전증권거래소가 메인보드와 중소판을 합병한다는 소식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5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선전거래소의 메인보드와 중소판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통일된 규정과 운영·감독관리 모델을 적용, 상장 조건, 투자자 문턱, 거래 시스템, 종목코드 및 종목명 등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선전거래소는 대형 우량주 중심의 메인보드와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판(中小板), 첨단기술 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창업판(創業板)으로 구성된다.

통합 이후 선전거래소는 메인보드와 창업판으로 구성되어, 현재 우량주 중심의 메인보드와 첨단기술 스타트업 중심인 커촹반(科創板)을 보유한 상하이증권거래소와 동일한 구조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선전 증시 메인보드와 중소판의 상장 및 규제 요건이 유사해 둘로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메인보드와 중소판 통합이 선전거래소 구조를 최적화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았다.

또, 중소판 설립 초기에는 규모가 작은 기업이 상장할 수 있도록 했지만 다년간의 발전을 통해 중국 대표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比亞迪 002594), 중국 대표 보안제품·솔루션 제공 업체인 하이크비전(海康威視 002415), 중국 양돈업계 대장주 목원식품(牧原股份 002714) 등 중소판 상장기업이 업계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만큼 자금조달 기능은 이미 메인보드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 2021년 첫 CPI·PPI 공개, 금주 2800억 위안 역레포 만기 도래 

한편, 오는 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CPI, PPI를 발표할 예정인데 당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021년 첫 경제 지표가 공개된 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관전포인트다.

춘제(春節·중국의 음력설) 연휴 임박에 따른 수요 증가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제품 수입 차질, 추워진 날씨 등 요인으로 채소, 육류 도매가격이 전월 대비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중진공사(中金公司·CICC)는 1월 CPI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하고, PPI도 전월에 비해 비교적 높이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0.5%의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주 2800억 위안의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 만기가 예정되어 있어, 중앙은행이 역레포를 통해 방출할 자금 규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주말인 7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춘제 전 시중 유동성 안정을 위해 14일물 역레포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당일 역레포 만기 물량이 없었던 터라 인민은행은 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순주입한 셈이다.

화촹(華創)증권은 당국이 유동성 균형 상태를 유지할 것이며 유동성 부족 국면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이번주는 춘제 연휴(2월 11~17일)가 낀 관계로 A주 증시는 2월 8~10일 3일만 개장할 예정이다. 중국 본토 A주는 연휴 기간인 2월 11~17일 휴장하며 18일 개장한다.

홍콩 증시는 11일 오전 장만 거래, 2월 12~15일은 휴장, 16일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구퉁(港股通·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증시 투자)은 2월 9~17일 휴장, 18일 개장한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