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 돌입… "김명수 사퇴할 때까지 계속 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법원장으로 하루라도 더 있어선 안돼"
"공정성에 인간성마저 의심 당하는 지경"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가졌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설 명절에도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며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에 선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압박할 예정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권력에 충성하는 대법원장 거짓의 '명수' 김명수는 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법관 탄핵 거래 규탄' 1인 시위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02.08 kilroy023@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시위 도중 기자들과 만나 "김명수 대법원장은 사법부 수장으로서 사법부의 독립을 수호하고 외풍을 막아야 하는데, 앞장서서 사법부 독립을 흔들면서 사법부를 파괴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법원장으로서 하루라도 더 있어선 안 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대법원장이 사퇴할때까지 끊임없이 1인 시위를 할 것"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면 바로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데 대해선 "탄핵 요건도 되지 않고 시기도 맞지 않고 절차도 무시한 불법 탄핵, 부실탄핵"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이 정권은 마음에 들지 않는 판결을 한 판사들을 언제든지 탄핵할 수 있다고 겁을 줘서 사법부를 장악하고 판결을 순치하려는 의도로 역사상 유례없는 불법 탄핵, 부실 탄핵을 강행했다"고 반발했다.

이에 기자들이 '임성근 부장판사의 재판 개입 문제는 없다고 보냐'고 묻자, 주 원내대표는 "그 문제는 사법부에서 재판중"이라며 "1심에서 무죄를 받았기 때문에 사법부 판단을 따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피켓 시위 도중 현장에 있던 보수단체의 마이크를 잡고 "김명수 대법원장은 (대법원장으로) 하루라도 있기가 부끄러운 사람"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면 바로 사퇴하라. 어디 대법원장이 거짓말하고 편파적인 인사를 하고 앞장서서 정치권과 내통해서 탄핵을 거래하고, 이런 대법원장 부끄러워서 못살겠다. 거짓말의 명수 김명수는 사퇴하라"고 구호를 외쳤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보루가 되어야 할 대법원장이 공정성은 물론이고 인간성마저 의심 당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신뢰의 파탄이다. 여당의 '법관 탄핵'에 지장을 줄까봐 후배 판사의 사직서를 받지 않고서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법관의 거짓말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판사가 거짓말을 하면 모든 재판은 가짜 재판이 된다. 대법원장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탄핵 거짓말' 논란을 빚은 김명수 대법원장은 지난 4일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를 반려하는 과정을 둘러싸고 불거진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는 지난해 5월 건강상 이유로 사표를 내기 위해 김 대법원장을 찾았지만 김 대법원장은 국회의 법관 탄핵 논의를 언급하며 사표 수리를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법원은 이같은 탄핵 논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으나, 임 부장판사 측이 당시 대화가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 대법원장은 녹취파일 공개 4시간여 만인 4일 오후 "임 부장판사와의 면담 과정에서 '정기인사 시점이 아닌 중도에 사직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녹음자료와 같은 내용을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약 9개월 전의 불분명한 기억에 의존했던 기존 답변에서 이와 다르게 답변한 것에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