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원희룡 제주지사 "설 연휴 방역지침 위반시 엄정 대처"

기사입력 : 2021년02월04일 23:05

최종수정 : 2021년02월04일 23:05

[제주=뉴스핌]엄태원기자= 오는 설 연휴 14만명이 넘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예고된 가운데 제주도가 제주여행 자제를 부탁했다.

동참과 협조 아래 코로나19로 추락한 일상과 경제회복을 앞당길 수 있을지 이번 설 연휴가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지사 기자회견[사진=제주도]2021.02.04 tweom@newspim.com

제주도는 설 연휴 지역사회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6~14일을 특별방역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이동 자제 권고와 입도객 대상 방역 강화 ▲전자출입명부 의무화 ▲중점·일반 관리시설 집중 방역 등 제주형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문제는 설 연휴 닷새간 14만3000명이 제주 방문에 나설 것으로 보이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데 있다.

제주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상당수가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면서 설 연휴 방문객을 통한 확산 우려는 물론 불확실성을 잠재울 수 없기 때문이다.

원희룡 지사는 이 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를 진정으로 아끼신다면 설 연휴 제주여행은 잠시 미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읍소했다.

어쩔 수 없이 제주를 방문할 경우엔 입도 전 3일 이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은 뒤 제주를 방문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가족 간 모임은 피하면서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강화된 거리두기를 적용하는 취지에 어긋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제주지역은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오는 14일까지 주소지가 같고 거주를 함께하는 동거 가족 외에 직계 가족이라도 5명 이상 모임을 금지중이다.

입도 전 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는 귀성객과 여행객에게 도내 주요 공영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미검사자가 입도 후 확진돼 방역당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엄중 대처할 계획이다.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와 연계해 중점관리시설 2만1290곳, 일반관리시설 1만1353곳, 종교시설 788곳 등에 대한 설연휴 분야별 특별방역관리도 이뤄진다.

제주도와 행정시·자치경찰단 합동 위생분야 특별방역점검반과 거리두기 민원을 대응하는 24시간 코로나19 상황실도 운영된다.

twe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