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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3호기 삼중수소 누출' 논란 민관합동조사단 활동 개시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07:27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07:27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월성감시위) 민관합동조사단이 경북 경주시 소재 월성원자력발전소 3호기 삼중수소 검출 논란 관련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3일 월성감시위에 따르면 민관합동조사단은 전날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조사단 운영규약, 조사 대상과 범위 등을 논의했다.

경북 경주시 소재 월성원자력본부[사진=뉴스핌DB] 2021.02.03 nulcheon@newspim.com

민관합동조사단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월성원전 부지 내 지하수 및 토양의 삼중수소 누출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관리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사용후핵연료저장조 구조물 설계, 시공 등을 기술적으로 조사해 차수막 건전성을 여부를 확인하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민관합동조사단은 또 월성원전 부지 기준 1㎞ 내 지하수와 토양의 환경방사능 영향을 조사한다.

민관합동조사단은 향후 6개월간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조사보고서를 작성한 후 주민설명회를 통해 조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결과가 나오면 이를 원전 운영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본격 활동에 들어간 민관합동조사단은 감시기구, 경주시의회, 경주시, 주민대표, 전문가,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한 25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2019년 4월 월성원전 3호기 터빈건물의 하부 지하수 배수로 맨홀에 고인 물에서 배출관리기준인 ℓ당 4만㏃(베크렐)을 훨씬 넘는 ℓ당 71만3000㏃ 삼중수소가 검출된 바 있다.

또 지난 2012년 월성원전 1호기 원전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격납 건물 여과배기설비 설치 과정에서 차수막이 파손된 사실이 2018년 확인돼 논란이 야기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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