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동남아·호주

속보

더보기

전문가들 "미얀마 쿠데타 사태, 미국 기업 철수할 수도"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11:03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11:04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얀마 쿠데타 사태로 현지에 생산기지를 둔 미국과 서방국 기업들이 철수할 수 있다는 무역 전문가들의 관측이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미 통계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과 미얀마 교역 규모는 13억달러, 직전년인 2019년 연간 교역량 12억에서 약 1억달러 늘었다.

미국의 미얀마산 수입 증가는 대(對)중국 관세 영향이 크다. 세계은행(WB)은 2020회계연도 미얀마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55억달러로 직전년 비 33%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무역정보 자회사 판지바(Panjiva)에 따르면 의류와 신발이 미국의 미얀마산 전체 수입의 41% 차지한다. 다음은 여행가방으로 약 30%다. 

구체적으로 여행가방 회사 샘소나이트와 의류 회사 LL빈, 에이치앤엠(H&M), 아디다스가 미얀마산 수입의 주를 이룬다. 

미얀마 군부가 1일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1년간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면서 전문가들은 미국-미얀마 무역관계가 더 복잡해졌다고 말한다.

우드로우 윌슨 인터내셔널센터의 루카스 마이어스 연구원은 "현지 로힝야족 상황과 어려운 인권실태는 서방 기업들에게 투자처로 중국보다 덜 매력적으로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무역전문가 윌리엄 린시는 미국 기업들이 미얀마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얀마 군부 제재 예고와 더불어 인권문제를 심도있게 다룰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의류·신발제조협회의 스티븐 라마 회장은 미얀마에 사업을 둔 협회 회원사들이 이번 쿠데타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고 알렸다. 

H&M 대변인은 회사가 미얀마 쿠데타 사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공장을 이전할 계획은 없다고 알렸다. 

태국 주재 미얀마 대사관 밖에 버려진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 사진. 2021.02.01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