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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애플' 사고, '게임스톱' 팔고...조정장 실리 챙긴 서학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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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더멘탈 괜찮은데"...변동성에 주가 빠진 대형주 '줍줍'
논란 된 '게임스톱·블랙베리' 등 급등주 매입해 '차익실현'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지난 주 뉴욕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서학개미들은 테슬라와 애플 등 주요 기술주에 대한 '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주요 기술주가 상장한 나스닥 지수가 3.49% 빠졌지만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베팅을 이어간 것이다.

반면 거래량 상위 종목에 랭크된 게임스톱은 매수보다 매도 금액이 1.5배가량 많았다. 미국 개미들이 월가 공매도 세력에 맞서 높은 수익을 얻을 때 국내 투자자들도 차익을 실현하며 실리를 챙긴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스탑 기프트카드 [사진= 로이터 뉴스핌]

1일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뉴욕증시 조정이 한창이던 지난달 25~29일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1억6025만 달러(1796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매수+매도액만 7억7186만 달러(8632억원) 수준으로 전체 해외주식 거래량 1위다.

테슬라는 현지 시간으로 27일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7억2100만 달러(796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전기차 판매 호조로 이뤄낸 창립 이후 첫 연간 흑자다.

하지만 지난 4분기 실적이 당초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테슬라 주가는 하락세다. 지난 27~29일 빠진 주가만 10.5% 가량.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펀더멘탈 문제가 아닌 과열에 따른 단기 조정으로 인식, 매수 비중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조정은 우선 펀더멘탈 훼손 영향은 아니다"며 "지난주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모두 복원의 신회가 쌓여질 여건은 조성됐고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서도 이렇다 할 우려점은 없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경우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중장기 성장 전망은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성장 전략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베를린·텍사스 공장이 완공되고 배터리 가격도 하락하면 미국·유럽에서 판가 인하로 인해 판매 확대 추세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바라보는두려움 없는 소녀상.[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1.29 mj72284@newspim.com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주 호실적을 발표한 애플 주가도 한 주간 5.11% 가량 빠졌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은 애플 주식을 7554만 달러(845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혁신적 기업에 투자하는 ARK인베스트먼트의 ETF와 중국의 대표 항공드론 기업 이항 홀딩스, 이스라엘 3D프린팅 업체 나노디멘션 등도 국내 투자자들 러브콜을 받았다. 모두 지난주 하락세를 보인 성장주들이다.

반면 거래량 상위 종목 가운데 미국 체인형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은 매도세가 거셌다. 게임스톱은 개미투자자와 공매도 세력의 전쟁터가 되면서 최근 3주 새 1737% 가량 폭등한 종목. 최근 1주일 새에만 340% 가량 껑충 뛰었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주 게임스톱 주식을 1억948만 달러(1222억원) 어치 매수하고, 1억6077만 달러(1798억원) 어치 매도해 차익을 챙겼다. 이 기간 미국 보안소프트웨어 업체 블랙베리도 '제2의 게임스톱'으로 분류되며 특별한 호재 없이 급등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상위 종목에 자리 잡았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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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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