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거주지 다르면 직계가족도 설 연휴 5인 이상 모임 금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리두기 단계 2주간 연장…1주일 후 재논의
기차예약, 창가자리만 가능…휴게소 취식불가
공연장·영화관, 동반자 외 좌석 띄우기로 완화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현재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향후 1주간 감염 양상을 지켜보면서 단계 조정 여부를 재논의할 계획이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유행 양상과 무관하게 설 연휴까지 연장한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31일 "설 연휴로 인한 이동 증가 위험을 고려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특별조치는 유행 양상과 무관하게 변동 없이 2주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보건복지부]

이번 조치에 따라 설 연휴기간에도 거주지를 달리하는 직계가족의 경우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다. 강 총괄조정관은 "설 연휴에 최대한 귀성과 여행 등을 자제하고 비대면으로 안부를 나눠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시행된다.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예매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실내 취식을 금지하고 포장 판매만 허용한다. 숙박시설은 객실 수 3분의 2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에 대해 수용을 금지하는 조치도 2주간 연장한다.

또,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종교시설과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조치를 더욱 강화한다. 종교시설에서는 정규 예배를 제외한 숙박, 식사, 소모임은 앞으로도 금지되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종사자와 간병인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선제검사를 의무화한다.

수도권은 거리 두기 2.5단계가 유지되면서 5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행사를 할 수 없다.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오후 9시 이후 운영제한 조치가 계속된다. 지난 18일부터 집합금지 대상에서 오후 9시 이후 운영중단 대상으로 변경된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학원·교습소 등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이 가능하다.

비수도권의 경우 거리 두기 2단계가 유지됨에 따라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행사가 금지된다. 영화관, PC방, 오락실, 학원, 독서실, 놀이공원, 이·미용업, 대형마트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는 없지만 식당·카페, 방문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영화관과 실내체육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방역수칙이 완화된다. 공연장·영화관의 경우 1.5단계와 2단계 모두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우기, 2.5단계는 동반자 외 좌석 두 칸 띄우기로 방역수칙을 조정한다. 그간 2단계와 2.5단계 모두 동반자가 있더라도 좌석을 한 칸씩 띄워야 했다.

수도권 실내체육시설의 경우 샤워실 이용이 금지됐으나 한 칸 띄워서 샤워실 이용을 허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완화한다.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의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조치를 해제한다. 다만, 이동량 감소를 위한 타 지역과의 셔틀버스 운행 중단 등은 유지된다.

한편, 정부는 반려동물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노출된 사실이 있고 의심증상을 보이는 개와 고양이에 대해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되, 자가격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 여건에 따라 위탁보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