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공모펀드 수익률 향상 유도...성과연동형 보수 도입

기사입력 : 2021년01월31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1월31일 17:20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 마련
비용 저렴한 온라인 직판도 활성화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으로 증시에 자금이 몰려들었으나 공모펀드 시장에는 찬바람만 불었다. 개인투자자의 공모펀드 외면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금융당국이 공모펀드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판매보수를 판매사가 결정하고 비용이 저렴한 온라인 직판 등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금융발전심의회 자본분과를 개최하고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을 논의·확정했다. 공모펀드는 소액투자가 가능하고 중위험·중수익 추구에 적합한 자산운용수단이나 최근 성장이 정체되고 개인투자자의 공모펀드 선호가 크게 저하됐다.

[자료=금융위원회]

최근 약 10년간 사모펀드와 ELS 등은 각각 268%, 120% 성장했으나 공모펀드는 고작 38% 성장하는데 그쳤다. 개인투자자의 이탈은 갈수록 심화돼 공모펀드의 개인투자자 잔고비중은 2015년 51.0%에서 2019년 47.6%, 지난해 41.5%로 감소했다.

이에 금융위는 판매사가 판매보수를 결정하고 투자자에게 판매보수를 직접 수취하는 방식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경우 다양한 형태의 보수율과 서비스가 출현해 투자자 입장에서 보수율 경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일정한 요건을 충족할 경우 성과연동형 판매보수와 수수료도 허용하기로 했다. 추천펀드만 성과를 연동하고 성과를 정기적으로 검토하며 과도한 성과추구를 방지하는 등의 요건을 지키는 경우에 한해서다.

판매사가 투자자의 투자기간 등을 감안해 유리한 보수‧수수료 수취방식을 설명하도록 하고, 온라인 및 판매수수료 선취(A클래스)와 미수취(C클래스) 펀드설정을 의무화한다.

아울러 온라인 판매채널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투자자문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펀드가입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다양한 공모펀드가 출현할 수 있도록 외화표시 MMF를 도입하고, 주식형 액티브ETF의 제도개선을 검토하며, 채권형 ETF에 대해 만기가 있는 ETF 출시를 허용하기로 했다.

펀드재산의 일정비율 한도로 투자자에게 주기적 환매기회를 제공하는 환매금지형 펀드를 도입(가칭 '기간환급 펀드')하고, 투자대상‧펀드종류의 변경*이 가능한 펀드 도입을 검토한다.

운용사에 대해서는 자기재산 투자 관련 소형운용사 부담을 합리화하고, 투자규모에 따른 인센티브도 도입한다. 성과보수펀드의 활성화를 위해 '성과연동형 운용보수' 유형을 추가로 도입한다. 성과연동형 운용보수는 펀드운용성과에 연동해 운용보수가 변경되는 구조다.

금융위 관계자는 "법개정 사항에 대해서는 오는 4월까지 입법예고하고, 법 개정 전이라도 일부 과제는 행정지도와 업계 자율추진으로 우선 시행할 예정"이라며 "오는 3분기까지 개정 완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