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20% 늘린 6만세트...소포장·특수부위 등 확대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를 전년 대비 20% 늘린 6만세트 물량으로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품목수도 전년 대비 10% 늘린 70종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30만원대 이상 한우 선물세트 물량은 지난해 설과 비교해 30% 확대해 선보였다. 대표적인 선물세트로는 '현대 특선한우 매 세트(64만원)', '현대 특선한우 죽 세트(33만원)', '현대 한우순우리 매 세트(39만원)' 등이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2021.01.29 hrgu90@newspim.com |
집콕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구이용 세트도 20% 늘렸다. '현대 한우 구이 매 세트(60만원)', '현대 한우구이 국 세트(39만원)' 등이 대표적으로, 등심·안심·채끝 등 스테이크·로스용 인기 부위로 구성했다.
특수부위 세트도 새로 선보였다. 특히 백화점 최초로 토마호크와 T본 부위를 함께 담은 '한우 토마호크·T본 스테이크 세트(40만원, 토마호크 스테이크 0.6kg·한우 티본스테이크 1kg)'를 선보였다.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치마살 등 6개 부위를 200g 씩 담은 '한우 특수부위 세트(35만원)'도 판매한다.
부위별로 200g 단위로 포장해 보관 및 관리 편리성을 높인 소포장 세트인 '한우 소담 세트'도 확대했다. 지난해 설 13개 품목에서 이번엔 18개 품목으로 고객 선택폭을 넓히고 금액대도 10만원대 위주에서 20만~30만원대 품목까지 다양화했다.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물량도 30% 늘렸다. 기존 '현대명품 한우' 세트 3종에 이어 '현대 화식한우 명품 넘버나인(110만원)' 세트를 새로 선보였다. 현대백화점의 대표적인 완판 명절 선물세트인 '화식한우' 중에서도 1++등급과 마블링 9등급을 모두 충족하는 등심과 채끝 부위로 구성했다. '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귀향을 자제하는 대신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평소보다 정성을 가득 담아 선물하려는 트렌드"라며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본판매 기간 선물세트를 200만·400만·600만·1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10만·20만·30만·50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아울러 KB국민·현대·우리·NH농협카드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현대백화점 상품권 1만·2만원을 각각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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