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 노학동 수제맥주 전문점인 몽트비어가 전국 관광두레 중 으뜸두레로 선정됐다.
24일 속초시에 따르면 관광두레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 식음, 체험 등을 생산·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지역주민들이 창업하고 경영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는 관광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문체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216개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수제맥주 전문점 몽트비어 양조팀.[사진=속초시청] 2021.01.24 onemoregive@newspim.com |
몽트비어는 2020년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속초 응골딸기마을, 양양 곰마을영농조합과 협업해 지역특산품인 딸기, 복숭아로 수제맥주를 개발해 판매중이다.
과일을 활용한 수제맥주 개발에 따른 과수농가의 판로 개척과 상품개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으뜸두레 사업체에 선정되면 1000만 원의 시상금과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는 각종 홍보 마케팅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속초시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식음, 기념품, 체험, 여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6개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발굴해 브랜드 및 신상품 개발, 포장패키지 디자인, 파일럿 상품 운영,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몽트비어 수제맥주.[사진=속초시청] 2021.01.24 onemoregive@newspim.com |
속초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응골딸기마을 영농조합법인이, 올해는 몽트비어가 2년 연속 전국 으뜸두레 주민사업체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사업 총괄 PD와 지역주민들이 우리 지역만의 특색과 고유성이 녹아 있는 콘텐츠를 발굴한 노력을 보답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관광사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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