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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바이든 취임, '블루웨이브' 국내 수혜주를 찾아라

기사입력 : 2021년01월18일 05:00

최종수정 : 2021년01월21일 16:14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전기차 등 친환경 관련주 관심↑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오는 20일(현지 시각) 공식 취임한다. 강력한 경기 부양 정책이 예고된 가운데, 미국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는 시점이다.

이와 함께 중국 실물지표 발표와 유럽중앙은행(ECB) 및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이번 주(1월 18일~22일) 증시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월 셋째 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수혜주 찾기에 분주해질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당선자는 지난 15일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미국 구출 계획(American Rescue Plan)'이라는 이름의 이번 부양책에는 코로나19 백신이 널리 배포될 때까지 가족과 기업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조치가 포함됐다. 전 미국민에 대한 1400달러 현금 지급, 연방 주당 실업 수당 400달러로 인상 및 9월 말까지 연장, 코로나19 백신 배포 확대와 취임 후 100일 이내에 학교를 안전하게 개교하는 등의 조치에 1700억 달러 배정 등이다. 또, 코로나 테스트에 50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전국민 백신접종 지원금은 200억 달러다. 자녀 1명당 300달러 세액 공제 계획도 넣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이와 관련, "미국 조지아주 상원 결선 투표 결과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블루웨이브)하면서 추가 부양책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강조하는 등 정부와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12월 말 5차 추가부양책에 이어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더해 2월 중에는 인프라 투자, 기후 변화 대응 등이 포함된 추가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차기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시리즈는 미국발 경기 모멘텀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을 슬로건으로, 바이든 정부가 제시한 4대 우선 과제는 코로나19 대응, 경제 회복, 인종 평등, 기후 변화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바이든 취임식 연설문을 주목하자"며 "바이든은 연설을 통해 친환경 인프라를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은 2조 달러 규모의 친환경 인프라 투자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탄소 중립을 앞세운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의 최대 수혜업종은 2차전지 및 수소·전기차 분야"라며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2차전지 밸류체인 기업들이 포함된 LIT ETF와 궤를 같이하는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 기업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표=뉴스핌]

중국의 주요 실물지표는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12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고정자산투자 등이 오는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임혜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제활동 정상화가 상당부분 진전된 만큼,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6%대로 반등하는 등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연초 발표된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주 발표되는 지표들은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CB와 BOJ도 통화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ECB 역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연말까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통해 꾸준히 채권을 매입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일본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는 지난 14일 "코로나19 경계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개선 속도가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필요하다면 주저없이 추가 금융완화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열린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0.50% 동결 결정을 내렸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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