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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600km 조선왕릉 순례길 여행기 '왕릉 가는 길'

기사입력 : 2021년01월15일 16:54

최종수정 : 2021년01월15일 16:54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조선 최초의 왕릉인 정릉부터 정조의 건릉까지 600km의 조선 왕릉 길을 여행하는 '왕릉 가는 길'이 독자와 함께 518년의 역사의 시간을 걷는다.

조선 왕릉은 수십 년에 걸친 연구와 복원, 관리사업의 노력으로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후 10년간 능제 복원, 역사 문화 환경 복원 등의 노력이 있었고 그 결과 2002년 가을 '조선 왕릉 순례길'이 개방됐다. 조선 왕릉 순례길은 총 6개 코스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일본 시코쿠 순례길에 버금가는 역사적, 환경적 가치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간 '왕릉 가는 길' [사진=쌤앤파커스 ] 2021.01.15 89hklee@newspim.com

이 책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의 여러 조선 왕릉을 잇는 600km 왕릉길을 소개하며 각 왕릉에 대한 설명과 그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풀어간다. 우리나라에 '걷기 열풍'을 불러온 주역 신정일 작가다. 그는 이번 신작을 통해 현존하는 조선 왕조의 27명의 왕과 왕비, 그리고 추존 왕을 합쳐 42기의 능과 14기의 원과 64기의 묘를 다 둘러본 이야기, 그리고 130여컷의 사진을 재미있게 풀어간다.

신정일 작가는 "한 발 한 발 걷다 보면 이 땅의 모든 사람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산천을 사랑하고 알리는 진정한 홍보대사가 될 것"이라며 "조선 왕릉을 아는 것은 인문, 역사적 지식은 물론이고 지리, 풍수 관점의 상식도 풍부하게 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책을 쓴 신정일은 문화사학자로 역사와 문화 관련 저술 활동하는 작가이자 도보여행가다. 한국의 10대 강 도보답사를 기획해 금강에서 압록강까지 답사를 마쳤고 한국의 산 500여 곳을 오르기도 했다. 우리나라의 옛길인 영남·관동·삼남대로를 도보로 답사했으며, 부산에서 통일 전망대까지 걷고서 해파랑길을 만드는 데도 기여했다. 2005년에 시작된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옛길을 재발견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저자는 현재 문화재청 문화재위원과 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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