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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9.6% 급등 마감...수소 트럭 시장 청신호 전망

기사입력 : 2021년01월13일 10:21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13:02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니콜라가 급등하며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수소 트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12일(현지시간) 니콜라는 뉴욕증시에서 9.60% 급등한 18.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니콜라에 대한 특별한 이슈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을 의아해 하고 있다.

니콜라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경제 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레이몬드 제임스는 올해가 수소 기술 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니콜라가 지난해 사기 논란에 휩쓸리면서 무너지긴 했지만, 이후 더 많은 수소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디젤 엔진 메이커 커민스 (CMI)는 수소 기술 행사를 주최했다. 또 다임러(DAI), 로얄 더치셀(RDS), 볼보 (VOLV) 등이 수소 연료 트럭의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벤처 기업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의 SK 홀딩스는 지난주 연료 전지 기술 회사인 플러그파워에 15 억 달러를 투자해 주가를 35% 올렸다.

이날도 플러그 파워와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가 수소 트럭을 공동 개발하겠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니콜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연료 공급 인프라를 포함, 유럽에서 경상용차용 수소연료 전지기술을 확장하려는 계획이 수소차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다.

지난해부터 니콜라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들은 조금씩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폴 코스터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지난 얀말부터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부정적인 니콜라 뉴스가 적을 것으로 전망한 적이다.

코스터 애널리스트는 또 니콜라의 '트레' 트럭 3대가 현재 애리조나에서 다양한 시운전 단계에 있고 2월 중순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 민주당이 상원까지 장악한 데다, 조 바이든 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운 수소연료 공급 인프라 구축이 니콜라 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는 지난 닷새간 16.78% 상승했으며, 한 달간 13.59% 올랐다.

한편, 니콜라는 지난해 6월 4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우회상장했다. 니콜라 주가는 지난 6월7일 79.73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힌덴부르크 리서치의 기술 사기 폭로로 폭락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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