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고양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3명 추가 확인…지역사회 불안감↑

기사입력 : 2021년01월02일 15:04

최종수정 : 2021년01월02일 15:13

'사후 확진' 80대 남성 사위 자가격리 해제 후 다중이용시설 방문
접촉자 116명 전원 음성…"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영국에서 입국해 두차례에 걸쳐 음성 판정을 받고 외부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남성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빈 기자]

경기 고양시는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 A씨의 일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2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A씨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한 이후 확진자의 가족 3명의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진행해 감염 사실을 추가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13일 다른 가족 2명과 함께 영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입국 당시 이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A씨는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달 26일 오전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직후 숨졌고, 당일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함께 입국했던 아내와 딸, 이들에 앞서 지난해 11월 입국했던 또 다른 가족인 사위 B씨 등 모두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내와 딸은 자가격리 중이었지만 문제는 B씨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가 해제돼 고양시 거주지 주변의 미용실과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B씨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외부 활동을 했던 만큼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이미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B씨의 이동동선 등을 역학조사해 접촉자 116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추가 접촉자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