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5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치료를 받던 70대 확진자 2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21명으로 늘어났다.
감염경로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16명이며 감염경로 미확인이 9명이다. 나머지 2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요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4명이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다.
남동구 일가족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이다.
8명의 확진자가 나온 강화군 종합병원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7∼19일 15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로 분류된 부평구 보험회사와 관련해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중구 식품가공업소와 연수구 미화용역업체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3명과 19명이 됐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 치료를 받던 확진 환자 2명이 숨졌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70대 여성은 이날 병원에서 숨졌다.
지난 9일 확진된 또 다른 70대 여성은 전날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
인천에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29개 중 1개만 남았다.
인천에서는 현재 25명의 확진자가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47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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