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디지털위안화 중국 통화 元 국제화 촉진, 한국은행 베이징사무소 김진용 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 자신감 디지털위안화 속도, 중국 한국상회 모닝포럼서
기존 결제수단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은 경제 팽창을 바탕으로 세계 주요국 가운데 디지털 화폐 실험 및 도입이 가장 빠르게 추진중이며 디지털 위안화는 향후 일정 정도 위안화 국제화 촉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한국은행 중국사무소 김진용 소장이 23일 밝혔다.

이날 한국상회 모닝포럼 연사로 나온 김진용 소장은 '중국 금융의 이슈와 전망'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중국의 발빠른 디지털 위안화 도입 배경에 대해 현금 없는 사회'에 접근해가는 금융 환경적 특성과 중국의 경제 규모및 글로벌 비중 확대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중국은 총통화 M2에서 차지하는 유통화폐 M0의 비율이 4%로 미국(28%) 등에 비해 크게 낮고 다수 인구가 은행 계좌를 이용하지 않는 상황이다. 특히 예금 계좌 보유 비율이 주요 경제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용 소장은 중국 경제의 빠른 성장 역시 디지털위안화 가속 추진의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PPP(구매력 평가)기준 국내총생산(GDP) 규모에서 2017년 미국을 넘어선데 이어 지금은 23조 6000억 달러로 미국(21조4000억달러)을 크게 추월하고 있다며 이런 자신감도 디지털위안화 추진에 속도를 내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에 따르면 디지털화폐(CBDC)는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통화와는 특성이 다르다. 비트코인은 실체가 없는 투기 자산으로 신뢰성과 중앙은행 발권력을 기초로 하는 시뇨리지를 담보하지 못한다.

이에비해 디지털화폐는 중앙은행이 발행하고 국가 가 보증하는 법정통화다. 중국 당국은 디지털위안화 도입으로 민간 지급 졀제 시스템이 지닌 독점 및 신뢰성, 기술적 문제를 극복하고 정보 보호 취약점과 함께 결제 리스크 경감, 금융 소외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김 소장은 밝혔다.

김진용 소장은 디지털위안화는 기존 화폐와 달리 제조 유통 보관에 따른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결제 시스템상의 편리성과 효율, 금융산업의 혁신성 제고를 통해 종국적으로는 중국이 염원하는 중국 법정통화(위안화)의 국제화 촉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위안화가 제삼자결제(알리페이 위챗) 및 은행예금(M1) 대체 등으로 핀테크와 은행 고유 업무 등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지만 모바일 결제나 금융 중개 기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기 대문에 이와관련한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김 소장은 설명했다.

중국 디지털위안화의 구현 방식은 중앙은행이 공상 건설 중국 교통은행 등 4대 국유 상업은행과 우정국에 통화(디지털위안화)를 공여하고 은행이 소비자의 계좌와 전자지갑 앱(APP)에 신용을 공급해주는 시스템이다. 소비자들은 디지털위안화 시스템이 구축된 소매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하게 된다.

디지털위안화는 인터넷 신호(와이파이나 데이터 등 인터넷 네트워크)가 없는 상황에서 NFC와 같은 근거리 통신망을 이용해 결제가 된다. '펑이펑(부딪치다)' 기능으로 스마트폰 끼리 접촉만 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인터넷이 없는 환경하에서 원거리 송금 등의 기능은 시간차 등의 방식으로 이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은 이미 실제 사용과 크게 다름 없이 디지털화폐를 대규모로 발행하는 나라로 자리매김했다. 김 소장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은 현재 선전과 쑤저우 청두 슝안 동계 올림픽 현장 등을 대상으로 단계적 실험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광둥성 선전과 장수성 쑤저우에서는 각각 5만명 10만명을 대상으로 실제와 똑같은 시범 사용을 완료했다. 김 진용 소장은 2022년 동계 올림픽이 디지털위안화의 사용 확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디지털위안화가 향후 10년간 빠른 속도로 보급돼 현금통화 M0의 15%를 대체하고, 전체 소액결제의 14.6%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전체 인구의 70%가 디지털위안화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