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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7300만명 육박...의료진 "백신 덕 한숨 돌려"(15일 13시28분)

기사입력 : 2020년12월15일 15:35

최종수정 : 2020년12월15일 15:35

미 입원자 11만명대...뉴욕시, 봉쇄령 경고
싱가포르, 출장자 대상 '트러블 버블' 운영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7300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5일 오후 1시28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59만4881명 늘어난 7284만7422명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8788명 증가한 162만115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651만7256명 ▲인도 990만6165명 ▲브라질 692만7145명 ▲러시아 265만6601명 ▲프랑스 243만3859명 ▲영국 187만4867명 ▲터키 186만6345명 ▲이탈리아 185만5737명 ▲스페인 175만1884명 ▲아르헨티나 150만3222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30만477명 ▲브라질 18만1835명 ▲인도 14만3709명 ▲멕시코 11만4298명 ▲이탈리아 6만5011명 ▲영국 6만4500명 ▲프랑스 5만8391명 ▲이란 5만2447명 ▲스페인 4만8013명 ▲러시아 4만6846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 의료진, 한숨 돌려...정상화 희망"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의료진이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보도했다. 의료진은 이날부터 미국에서 개시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공동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우선 접종 대상이다.

[뉴욕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쥬이시 메디컬 센터의 중환자실 간호사 샌드라 린제이가 14일(현지시간) 첫번째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 2020.12.15 kckim100@newspim.com

NYT와 인터뷰한 콘로이 박사는 "가족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길까봐 걱정해왔다"며 "우리 스스로와 환자를 보호하며 일한 지난 10개월은 참으로 길었다"고 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통해) 조금 더 안전하게 앞으로 나아갈 기회를 얻는 건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기뻐했다.

아이오와 대학병원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초기부터 환자 병상을 청소하는 일을 해왔던 안젤라 매팅리 씨는 백신을 접종받고 "너무 황홀하다"며 "이것은 정상으로 돌아가는 표시"라고 NYT에 말했다.

◆ 미 입원자 11만명대...뉴욕, 봉쇄령 경고

미국의 코로나19 입원자 수가 11만명을 넘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코비드트래킹프로젝트 자료를 인용해 이날 미국 내 관련 입원자 수는 11만549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다인 전날 10만9298명보다 늘어나 최다 기록을 다시 쓴 셈이다. 이날까지 미국의 입원자 수는 9일 연속 증가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 하이얼리아 병원에서 응급 의료팀이 코로나19(COVID-19)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T는 올해 코로나19 재유행 당시 큰 타격을 입은 중서부의 몇몇 주에서는 병원 입원이 감소했으나 캘리포니아 등 다른 주에서의 급증세가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 캘리포니아의 입원자수는 1만3635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증가세가 심각해지자 주나 시 정부 여러 곳이 경제활동 규제책을 다시 도입하고 나섰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시내에 '전면적인 봉쇄령(full shutdown)'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FT는 메사추세츠와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등이 강화된 규제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 싱가포르, 내년부터 기업 출장자 '트러블 버블' 운영

싱가포르 정부가 내년 1월부터 모든 나라의 출장자를 대상으로 하는 '트래블 버블'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자국의 여행·호스트 산업 경기를 되살리기 위해 이같은 신규 여행로를 개설할 방침이다.

정부는 다만 입국 허용자 수는 제한적이며 사업상의 목적을 가진 사람이나 정부 관계자, 경제적 가치가 높은 방문객만 입국 대상이라고 했다. 최장 14일간의 단기 체류자만 입국할 수 있다. 신규 여행로를 통한 첫 방문자의 싱가포르 도착 시점은 내년 1월 하순으로 예상된다.

[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호주와 뉴질랜드 간 여행을 재개하는 '트래블 버블' 시행 첫 날 뉴질랜드에서 도착한 승객이 시드니 공항 게이트로 나오고 있다. 2020.10.16 kwonjiun@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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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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