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은마 50층 재건축도 가능?' 변창흠표 공급대책,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도 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비사업 활성화 위해 규제완화도 검토, 늘어난 주택은 임대주택 활용
집값 불안에 공급확대 시그널 필요...공공재건축 확장판에 그칠 수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가 서울 도심에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6년째 서울 정비사업에 적용 중인 일명 '35층 룰'도 손볼지 주목된다.

주요 재건축 사업장에서는 최고 35층까지 층수를 규제하는 정책이 시장 활성화에 큰 걸림돌이라고 평가한다. 일반분양 물량 확대가 제한돼 사업성을 높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도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정비사업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시장을 자극하지 않는 상황에서 주택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 "공급확대 위해 광범위하게 검토"...적용시 연간 약 1만가구 늘 듯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정비사업에 적용되는 최고 '35층 룰' 규제 완화를 포함해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층수 규제 완화를 포함해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는 대안에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며 "차후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지만 민간 영역은 시장을 자극하지 않는 수준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비사업 규제 완화는 현행 용적률 300%, 층수 35층으로 제한하던 것을 용적률 400%, 층수 50층 이하 정도로 풀어주는 것이다. 서울 주택공급은 정비사업이 절대적이다. 전체 물량의 70~80%를 차지한다. 빈 땅이 부족해 택지지구나 신도시처럼 대규모로 주택을 조성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용적률과 층수 규제가 완화되면 서울에서 연간 주택공급이 1만가구 안팎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입주물량은 3만~4만가구 정도다. 늘어난 용적률에서 기부채납을 제외하면 30~35% 정도는 추가로 공급을 늘릴 수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18년부터 3년간 3만가구 이상 입주했다. 내년에는 1만7000가구로 줄어든다. 정비사업 규제에 따른 여파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35층 룰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중인 지난 2014년 '2030 서울플랜(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본격화됐다. 한강변 아파트를 규제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으나 최근에는 사실상 서울 모든 지역에 적용되고 있다.

주택공급 확대 방안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 내정자가 이달 23일 예정된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변창흠표 공급대책이자 문재인 정부 들어 25번째 부동산 대책인 셈이다.

◆ 공공재건축 확장판 가능성도..."혜택 늘려야"

물론 정비사업 규제 완화가 무조건 조합원에 유리하게 적용되진 않을 가능성이 있다. 집값 불안이 여전한 데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임대주택 공급확대와 맞물려 추진될 공산이 커서다.

결국 공공기관과 함께 정비사업을 하는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공공재건축)을 확장하는 선에서 규제 완화가 추진될 여지도 있다. 조합은 고밀도 개발로 용적률이 높아져 층수를 최대 15층까지 더 높일 수 있다. 늘어난 가구수의 최대 70%는 공공기관이 환수한다. 이 주택은 임대주택으로 활용한다.

전세 수요자가 아파트 거주를 가장 선호한다는 점에서 주택공급 효과가 기대된다. 규제 완화에 소극적인 정부와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정비사업 조합이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현재로선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문제는 공공재건축의 혜택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규정으로는 조합이 느끼는 매력이 크지 않다.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가 검토 단계에서 공공재건축 참여를 포기한 바 있다.

은마아파트는 용적률이 300%에서 500% 늘어나면 일반분양이 애초보다 약 4000가구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최대 70%(2800가구)가 기부채납으로 환수된다. 고밀도 개발로 주거 쾌적성이 떨어지고 임대주택 비율이 높아져 조합이 내세우는 '명품단지'로 조성하기 어렵다는 인식도 강하다. 1200가구 늘어나는 것으로 손실분이 만회되지 않는다는 계산이 선 것이다. 이렇다 보니 기부채납 비중을 줄이거나 초과이익환수제 완화 등의 추가 혜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부동산시장 한 전문가는 "단지 내 임대주택 증가와 (용적률 상향에 따른) 쾌적성 저하 등을 조합이 떠안아야 하는데 현재 기준 그대로 공공재건축을 끌고 가면 참여율 저조 현상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기부채납 비율을 30~50% 이하로 낮추고, 조합원 거주의무 기간, 초과이익환수제 등에서 혜택을 줘야 공공재건축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공재건축을 포함해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공급확대가 집값 불안을 잠재우는 '만능키'는 아니지만 수급불균형 또한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최근 집값 상승은 정비구역 해제, 정비사업 중단 등으로 초래된 심각한 수급 불균형의 결과로 볼 수 있다"며 "공급확대를 위해서는 공공재건축을 포함해 정비사업을 정상화할 방안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