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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인수 참여...신사업 '책임경영+투자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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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치안·보건 등 공공영역에서도 인류 위한 역할"
자율주행차·UAM·스마트 팩토리 개발 등과 시너지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위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지분 참여는 그룹이 앞으로 본격화할 미래 신사업에 대한 책임경영과 동시에 회장의 투자 의지를 표명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총 11억 달러 가치의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Inc.)'에 대한 지배 지분을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으로부터 인수하기로 11일 최종 합의했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분 2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차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대차의 여정' 글로벌 광고에 나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현대차그룹 영문 유튜브 갈무리]

 ◆ 정의선 회장 지분 20%..."미래 모빌리티 혁신 주도"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최종 지분율은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의선 회장 20%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합의는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기술 혁신과 로봇 자동화 수요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으로, 자동차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그리고 로보틱스 등 그룹 신사업에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로봇 기술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전기차를 비롯한 자율주행차, 전기차 기반의 목적 기반 이동 수단(PBV) 등 다양한 모빌리티와 맞물려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적으로 자율주행차에 로봇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등 로봇 기술의 활용 범위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제조 및 생산 부문에서도 사람이 해야할 일을 대신하거나, 위험도가 높은 업무에 로봇을 투입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산업 전반의 제조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 회장은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Smart Mobility solution)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역량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기술이 더해져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령화, 언택트로 대표되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전, 치안, 보건 등 공공영역에서도 인류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임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그룹의 신사업과 관련해 "미래에는 자동차가 50%, 개인용 비행체(PAV)와 로보틱스가 30%, 20%가 될 것"이라며 로보틱스를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보스톤다이내믹스 로봇 [사진=현대차그룹] 2020.12.11 peoplekim@newspim.com

 ◆ 2025년 로봇 시장, 1772억 달러...전 산업에 투입 예상

올해 코로나19 펜데믹에 글로벌 로봇 시장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17년 245억 달러 수준의 세계 로봇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22%를 기록, 올해 444억 달러 수준으로 커질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경제·사회적 패러다임 전환으로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는 32%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1772억 달러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양산 능력과 연구개발 역량,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양산화 및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사 측면에서는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등과 연계해 로봇 시장 진입부터 스마트 물류 솔루션까지 사업 영역 확장이 가능하며, 로봇 중심의 새로운 밸류 체인을 구축할 수 있다.

기존의 부품 제조 역량 및 물류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현대차그룹 차원에서의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밸류체인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내 로보틱스 기술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최적의 테스트 베드 기능도 수행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로봇을 위험성이 높은 건설 등 산업 현장이나 연구개발 단계, 그리고 구호활동이 필요한 험지 및 재난 현장 등 공공의 영역에도 투입할 수 있어 인류의 안전과 공익에 기여하는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어떤 기업보다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를 통해서 모빌리티 분야를 넘어 전 산업 분야, 고객들의 모든 삶의 영역에 현대차그룹의 가치를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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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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