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주한미군, '노 마스크' 댄스파티에 유감 표명…"방역 강화하겠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09일 15:06

최종수정 : 2020년12월09일 15: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평택·오산 기지서 지난 4일 노 마스크 댄스파티 열려
"관련 시설 폐쇄하고 방역 조치 시행 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최근 주한미군 기지에서 이른바 '노 마스크' 댄스파티가 열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주한미군은 9일 유감을 표명하고 방역조치 준수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두 개의 기지내에서 주한미군의 핵심 규정과 코로나 19 방역 조치와 부합하지 않는 어리석은 판단과 행동을 보인 활동들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택=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험프리스 기지에 위치한 유엔사·주한미군사령부 본청

앞서 주한미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공군기지에서는 댄스 동호회의 파티가 열렸다.

그런데 일부 참가자들의 SNS 게시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보면, 참가자 대다수는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춤을 추고 있다.

파티가 열린 당시는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인 시점이었다.

물론 미군기지는 한국 정부 방역 수칙이 적용되지 않는 구역이지만, 주한미군도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를 발령한 상태다. 현재 캠프 험프리스에는 HPCON 중 '브라보(B)'가 발령돼 있다. HPCON은 '알파'(A), '브라보'(B), '찰리'(C) '찰리 플러스'(C+) '델타'(D) 등으로 구분되는데, 브라보는 평상시, 델타는 가장 위험도가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때문에 이에 대해 수십 명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댄스파티에 참가한 모습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주한미군은 "험프리스 기지와 오산 공군 기지내에서의 이러한 활동들은 주한미군의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라며 "주한미군은 향후 공지시까지 최근의 사건들과 관련된 두 개의 시설을 폐쇄하고, 기지내 시설들이 주한미군의 핵심 규정과 한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여전히 준수하도록 하는 방역 조치들을 지속해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한미군은 모든 주한미군 소속 인원들이 기지 내외에서 항시 주한미군 핵심 규정과 보건방호태세 방역 조치들을 적절히 따라서 행동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은 한국의 좋은 이웃이 되도록 노력하고, 한국과 주한미군 지역사회 모두를 지속 방어하기 위한 핵심 방역 기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기준으로 주한미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08명이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