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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가덕신공항, 항만·공항 연계 복합물류체계 필수"

기사입력 : 2020년12월07일 16:09

최종수정 : 2020년12월07일 16:09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7일 "가덕신공항은 지역경제에 꼭 필요한 경제신공항"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12월 월간전략회의에서 "동남권이 동북아물류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만과 공항이 연계되는 복합물류시스템이 필수적이고, 가덕신공항을 통해 24시간 물류가 안정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코로나 이후 남해안관광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도 지역 경제가 반드시 필요로 하는 공항"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7일 오전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12월 월간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2.07 news2349@newspim.com

그는 "신공항특별법만이 아니라 자유무역지대 확대나 물류가공산업 육성 등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을 위해서 필요한 제도적 개선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가덕신공항은 수도권도 상생하는 공항"인 점을 설명하며 이를 적극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는 유사 시 인천공항을 대체할 수 있는 공항이 국내에 없다"고 지적하며 "물류나 여객이 인천공항으로 집중되면서 수도권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손실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회의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분산한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김 지사를 비롯해 행정·경제부지사와 일부 실·국·본부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기획조정실장과 관·단장 등은 영상회의실에서 참여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대해서도 언급하다.

김 지사는 "이번 코로나 유행의 특징은 소규모 집단감염이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확진자들을 찾아내고 가능한 빨리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연말연시 모임 멈춤 캠페인 시행에 있어 공직자의 솔선수범을 강조한 김 지사는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조정되면서 또다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신 분들께는 어떤 형태로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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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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