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고용 부진에 부양책 기대 증폭…3대 지수 사상 최고

기사입력 : 2020년12월05일 06:12

최종수정 : 2020년12월05일 06:12

주간 기준 1~2%대 상승
11월 고용 증가세 둔화에 의회 부양책 기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4일(현지시간) 일제히 사상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고용지표가 급격히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의회가 추가 부양안 타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기대감을 유지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74포인트(0.83%) 오른 3만218.26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40포인트(0.88%) 상승한 3699.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7.05포인트(0.70%) 오른 1만2464.23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는 1.7% 올랐으며 나스닥 지수와 다우지수는 각각 2.1%, 1.0%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24만5000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40만 건 이상의 고용 증가를 기대하던 전문가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실업률은 6.7%로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일부 미국인들이 자신이 고용된 것으로 잘못 분류하면서 왜곡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워싱턴DC 캐피톨 힐의 모습.[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1.16 mj72284@newspim.com

헤라클레스 인베스트먼트의 제임스 맥도널드 최고경영차(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금요일 고용보고서는 최근 노동시장 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일부 봉쇄가 겨우내 유지될 것으로 보이면서 기업 경영진들은 비용 감축을 위해 다시 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고용지표의 부진이 의회의 긴급한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오히려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프린서펄 글로벌 인세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오늘 약한 고용 수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잠잠하다"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추가 부양책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이며 오늘 약한 수치는 협상을 최종단계로 압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민주당 측이 공화당의 의견으로 향한다면 코로나19 부양안에 합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조5000억 달러의 초대형 부양안을 주장하던 민주당도 다소 후퇴해 초당파적으로 제안된 9080억 달러의 부양안을 기초로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장과 매코널 원내대표는 전날 부양안 협상을 재개했다. 별도로 의회는 오는 11월까지 1조4000억 달러의 예산안을 통과해 정부 셧다운을 막아야 한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선임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고용시장 약화라는 악재는 꽤 짧은 시간 내에 부양안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해 투자자들에게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은 연일 악화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수일 내에 자택대기령(stay-at-home order)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큐사인의 주가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에 % 급등했다. 울타뷰티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순 매출 수치로 % 내렸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면역이 3개월간 유지되며 내년 1분기 전 세계적으로 1억 회분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3.01% 급락했다. S&P500지수 편입을 앞둔 테슬라는 0.95% 오른 599.04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