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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런던국제금융협의체 개최...'2021년 유럽 시장 전망'

기사입력 : 2020년12월04일 11:29

최종수정 : 2020년12월04일 11:29

"매크로 주도 및 경기순행적 중심 시장"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는 런던지사 주관으로 3일 오전(현지시간) 제11차 런던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버클레이(Barclays)의 유럽 주식 전략 부문 책임자인 엠마뉴엘 카우 이사가 '2020년 유럽 주식 시장 리뷰 및 2021년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로고=한국투자공사]

카우 이사는 "올해 주식시장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경험하고 가장 짧은 하락장과 이후 기록적인 상승장을 보였다"며 "내년에도 활황세가 이어져 매크로 주도(Macro driven)와 경기순행적(Pro-cyclical) 중심의 시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백신 보급에 따른 경제 회복 가시화 ▲기업 이익 개선 ▲채권 수익률의 완만한 상승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 지속 등을 낙관적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지역별로 미국 주식에서 유럽과 신흥시장(EM)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가치주(Value)와 성장주(Growth) 간의 양극화 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창수 KIC 런던지사장은 "지난 18년에 첫 출범한 런던 국제금융협의체는 한국의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에 해외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다방면에서 역내 국내 기관들의 동반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C 주도로 지난 2018년 2월에 출범한 런던국제금융협의체는 영국에 진출한 대한민국 공공 및 민간 투자기관 24곳이 참여하고 있다.

 

imb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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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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