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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2년 반 최저…코로나19 경기 부양책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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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달러화가 미국의 추가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부진한 거래 속에 2년 반 만에 최저치로 후퇴했다.

다만 미 의회가 코로나19(COVID-19) 추가 지원안을 놓고 논쟁을 벌이는 가운데 달러화는 소폭 하락에 그쳤다.

2일(현지시각)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가 0.34% 하락한 91.00에 거래됐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 대표가 전날 초당파 의원들의 부양책에 대해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거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가운데 이날 공화당과 민주당은 미국 경제에 대한 더 큰 규모의 구제안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양당 의원들이 제시한 9080억달러 긴급 구호 법안에 퇴짜를 놓은 매코널은 지난 수개월 동안 추가 부양안의 규모는 5000억달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민주당 대표들은 이날 초당적인 지원 계획이 미 의회에서 즉각적인 협상의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클라리티FX의 아모 사호타 디렉터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긍정적이며 초당적인 계획은 추가 경기부양 회담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면서도 "그러나 솔직히 말해 경기 부양책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고 여전히 멀리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민간 고용 지표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욕장 초반 안전자산으로서 달러화의 수요를 일부 지지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30만7000건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가 제시한 전문가 기대치 41만건을 밑도는 수치로 지난 7월 이후 가장 낮다. 다만 10월 수치는 36만5000건에서 40만4000건으로 수정됐다.

영국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하고 내주 초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유로/달러 환율은 0.37% 상승한 1.2117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018년 4월 말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내주 통화정책회의를 여는데 전문가들은 ECB가 유로화의 급격한 절상을 막기 위해 조처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화에 대해 달러화는 일본은행이 팬데믹 대응 프로그램을 연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시사하면서 0.09% 오른 104.42달러에 거래됐다.

파운드화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무역 협상의 성패를 가르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하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37% 하락한 1.3370달러에 거래됐다.

위험에 민감한 호주 달러는 미 달러에 대해 0.64% 오른 0.7418달러에 거래됐다. 3분기 호주 경제는 기대보다 더 크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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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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