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란 대통령 "핵 과학자 피살 이스라엘 소행...반드시 복수" 경고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09:48

최종수정 : 2020년11월30일 09: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크리자데 죽음으로 핵 개발 늦춰지지 않아"
바이든 정부 '이란 핵협정' 복귀 계획 타격 관측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자국 핵 과학자의 피살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지난 28일 로하니 대통령은 각료 회의에서 "우리는 시온주의(이스라엘) 정권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 현명한 민족"이라며 "이란은 적절한 시기에 우리 과학자의 순교에 꼭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같은 날 앞서 성명을 내고 "세계적인 오만함과 시온주의 용병들의 악한 손이 이란 아들의 피로 얼룩졌다"며 "파크리자데의 죽음으로 이란의 핵 활동(개발)은 늦춰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 측 발표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란의 핵 개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 온 모센 파크리자데가 테헤란 인근 소도시 아브사르드에서 암살됐다. 이란 지도부는 사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복수에 나서겠다고 위협했다.

파크리자데의 사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임기 종료를 수주 앞두고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등 적대 국가간 대립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내년 1월에 취임할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란 핵협정' 복귀 등 긴장 해소 계획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피크리자데는 2003년까지 이란의 비밀 핵무기 개발 계획을 이끈 인물로 알려졌다.  후속 계획도 주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앞서 그를 이란 핵 개발의 아버지라며 경계한 바 있다.

이란은 핵 개발을 에너지 생산 등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이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본다. 이란 핵 개발에 관여한 과학자들이 살해된 사건은 2010~2012년 사이 최소 4차례 벌어진 바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