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시멘트 가격 담합' 쌍용양회, 874억원 과징금 소송 패소 확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점유율·가격 담합…조사 시작되자 자료 은닉도
법원 "조사 방해 대한 과징금 가중 처분 잘못 없어"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시멘트 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874억원을 부과받은 쌍용양회가 행정 소송에서 패소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쌍용양회공업 주식회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납부 명령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의 상고를 기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법원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이 사건 고시 조항은 '위반 사업자 또는 그 소속 임원, 종업원이 위반 행위 조사를 거부, 방해 또는 기피한 경우' 과징금을 가중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이다"며 "조사방해의 결과를 요구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심은 이와 같은 조사 방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사정이 위반 행위의 성립과 관련한 처분 사유가 아닌 구체적인 과징금 액수 산정을 위한 전제로 판단했다"며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

또 과징금 가중 및 가중 비율 적용에 대해서도 "위법성이 큰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 과태료만 부과됐을 뿐 가중 규정이 적용되지 않았다며 원고가 든 사례들은 이 사건과 구체적 사실관계에서 차이가 있다"며 "과징금의 가중 여부와 가중 비율 적용에 관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법원에 따르면 쌍용양회는 지난 2011~2013년 동양시멘트,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과 함께 국내 시멘트 시장 점유율과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 6개 업체는 국내 시멘트 시장에서 76.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회사들은 2011년 2월부터 자신들이 정한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시멘트를 출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매달 2차례씩 모임을 열고 출하량을 점검하는 한편 가격 인상 폭, 인상 시기 등을 조금씩 다르게 하는 방식으로 담합 의심을 피하고자 했다.

이로 인해 시멘트 가격은 이들이 담합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2011년 1분기 기준 1톤당 4만6000원에서 2012년 4월 6만6000원으로 43%나 올랐다.

특히 쌍용양회는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직원 PC를 교체하는 등 자료를 은닉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2016년 3월 쌍용양회와 동양시멘트,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에게 과징금 1994억원을 부과했다. 쌍용양회는 과징금 액수가 가장 큰 874억원을 부과받았다.

쌍용양회는 공정위 처분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쌍용양회는 시멘트 운송 비용으로 이익을 취한 바가 없다며 과징금 산정 방식에 이의를 제기했다. 또 조사 방해로 인한 과태료도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2심인 서울고등법원 행정7부(윤성원 부장판사)는 "이 사건 가격 합의 대상이 도착도 방식 기준 1종 벌크시멘트 판매가격으로 운송비 상당 부분의 매출액이 포함됐다"며 쌍용양회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사 방해 부분에 대해서도 "쌍용양회 직원이 상급자 지시에 따라 서류를 옮기고 PC를 교체하던 중 적발됐다"며 "원고의 행위는 조사 방해 가중 규정의 적용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대법도 원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쌍용양회에 대한 공정위 처분을 인정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