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의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인천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모임 관련 5명 등 2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서구에 사는 A씨 등 5명은 남동구 가족·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의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 모임 관련 확진자는 이날 5명을 포함해 모두 55명으로 늘었다.
인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사진=인천시] 2020.11.29 hjk01@newspim.com |
또 6명의 확진자가 나온 연수구의 한 업체 직원 가족 2명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8명이 됐다.
미추홀구 주민 B씨 등 1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중구에 사는 C씨는 지난 26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 전날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집과 주변시설을 소독하고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모두 139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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