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9명 유지에도 인파 몰린 민주노총 집회…시민들 코로나19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노총, 노동법 개정 저지 및 '전태일 3법' 입법 촉구 위해 전국 집회
10인 미만으로 진행 됐으나 주최 측 외에 수많은 인원 몰려
경찰도 마지막까지 긴장, 시민들 다수 "코로나19인데 굳이"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도 전국 곳곳에서 총파업 집회를 강행했다. 대규모 총파업 집회 대신 방역 지침에 따라 10인 미만 기자회견으로 진행됐으나 주최 측 외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시민들은 '제2의 광복절 집회' 후폭풍을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열린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전국동시다발대회에서 경찰이 집회 참가 인원 수를 통제하고 있다. 2020.11.25 dlsgur9757@newspim.com

◆ 10인 미만 집회 열어..."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전태일 3법' 제정 촉구"

민주노총 서울본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10인 미만의 총파업 총력투쟁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주최 측은 방역 지침에 따라 9인 이하 집회를 유지하기 위해 발언이 끝날 때마다 발언자를 교체하는 모습도 보였다.

집회 참석자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일부는 비닐장갑도 꼈다. 주최 측은 페이스 쉴드도 준비했으며 집회 전 발열 체크와 명단 작성을 하며 방역 관리에 나섰다. 이들은 수시로 "발열 체크를 하고 마스크를 껴주길 바란다"며 "취재진들도 안전한 거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안내했다.

다만 경찰의 통제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소동도 발생했다. 집회 시작 전까지 경찰은 "서울시 요청으로 배치된 경찰에서 참가 인원을 배치하겠다"며 "충분한 거리두기, 방역 수칙 준수 등 협조해달라"는 등의 경고 방송을 내보냈다.

주최 측 외에 기자회견 장소 인근에는 1인 시위를 벌이는 이들이 눈에 띄었다. 1인 시위자 간 거리가 충분한 거리 두기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경찰이 이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잠시 마찰도 빚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열린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전국동시다발대회에서 김재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비상대책위원장이 총파업 머리띠를 묶고 있다. 2020.11.25 dlsgur9757@newspim.com

◆ 인근서 1인 시위 등 이어져...경찰 마지막까지 '긴장'

민주노총 서울본부의 총파업 집회 외에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는 금속노조, 건설노조 등이 결의대회, 1인 시위 등을 이어갔다. 경찰도 안전한 집회를 위해서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들은 경찰이 쳐놓은 펜스를 안팎으로 9인씩 모여서 집회를 진행했다. 골목마다 피켓팅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노조원들이 눈에 띄었다. 다행히 우려했던 큰 충돌은 없었다.

이날 총파업 집회는 이곳을 포함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열렸다. 서울의 경우 노웅래 의원 등 10여개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개최됐다. 아울러 인천, 충북, 대전, 세종·충남, 전북, 광주, 전남, 대구,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 등 지방에서도 더불어민주당 광역시도당 앞에서도 총파업 집회가 진행됐다.

이번 총파업 집회는 노동법 개악 저지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전태일 3법' 입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7개 중대 경력 1700여명을 서울 전역에 배치했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30개 중대 경력 2000여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부상자 등 발생이나 충돌 등 파악된 건은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앞에서 열린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3법 쟁취!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전국동시다발대회에서 경찰이 집회 참가 인원 수를 통제하고 있다. 2020.11.25 dlsgur9757@newspim.com

◆ "코로나 시국에 굳이" vs "헌법상 자유 보장해야"...시민들 '갑론을박'

대다수 시민들은 민주노총의 전국 집회로 인해 또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될까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가 총파업 집회를 벌이는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부근에서 만난 한 시민은 "광복절 집회로 인해 전국에 코로나가 확산됐다고 발표했는데, 민주노총 집회는 예정대로 진행 시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10인 미만으로 안전한 집회를 한다지만 누가 그것을 믿을 수 있겠냐. 벌써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김모(42) 씨 역시 "굳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때 집회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8·15 집회 이후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왔는데 정신 차리고 당분간만이라도 그만두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예전에 코로나 확산 막는다고 보수 개천절 집회는 차벽치고 막아놓고 이번에는 집회 강행하는 거 보면 누가 집회하느냐에 따라 집회 허용 결정이 나는 상황인거 같다"고 말했다. 

다만 헌법상 집회·결사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며 총파업 지지 의사를 보내는 시민들도 있었다.

박모(28) 씨는 "코로나 시국이라고 모든 집회를 다 막으면 노동자나 약자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라며 "앞으로 모든 감염병 사태 속에서 집회의 자유를 보장해주지 않아도 된다는 선례를 남기게 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경찰들은 평화 집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주최 측은 방역 수칙을 잘지킨다는 약속만 잘 지켜진다면 괜찮은 거 같다"고 했다. 

 

km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