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금지 등 선제적 3단계 실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 선포
10종 시설 대상 2단계 조치에 추가 '정밀방역' 실시
서울 전역 10인 이상 집회 금지, 대중교통 운영도 축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24일 0시부터 적용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보다 강화된 심층 대응에 나선다. 주요 시설 10종에 대한 정밀방역을 추가하고 서울 전역에서 모든 형태의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하는 등 선제적 3단계 조치도 시행한다. 8월 대유행보다 강력한 관리로 또 한번에 집단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방침이다.

서정협 시장권한대행은 23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현 상황을 최대 고비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정부와 발맞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물론 내일부터 연말까지를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한다"며 "집단감염이 빈발했던 시설 10종에 대한 감염 취약요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방역 조치를 추가해 감염위험도를 실질적으로 낮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기 하루 전인 23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에 따라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이 사실상 영업금지에 해당하는 집합금지가 내려진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음식점은 저녁 시간까지 정상 영업,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2020.11.23 alwaysame@newspim.com

서울시가 정밀방역 시설로 지정한 10종은 ▲종교시설 ▲직장 ▲요양시설 ▲실내체육시설 ▲식당·카페 ▲팡문판매업 ▲목욕장업 ▲노래연습장 ▲PC방 ▲학원 등이다.

◆2단계 조치에 '정밀방역' 등 추가 대응 실시

우선 종교시설은 2단계 조치인 정규예배‧법회‧미사 등을 진행할 때 좌석의 20%로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것을 넘어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강력하게 권고한다. 직장 내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콜센터 등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등을 권고한다. 1일 2회 이상 근로자 증상을 확인하고 2~3명 이상 유증상자 발생시 선제검사를 진행한다.

고령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요양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데이케어센터의 외부강사 프로그램을 금지한다. 감염취약 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 4만여명에 대해서는 선제검사를 2주 단위로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에 더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샤워실 운영을 중단하고(수영장 제외) 이용자가 2m 거리를 유지하도록 인원도 제한한다. 무도장은 집합금지 대상이다.

카페는 하루 종일,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는 2단계 조치에 더해 주문 대기 시 이용자 간 2m의 간격 유지, 음식섭취 중 대화 자제를 권고한다. 방문판매업과 관련, 홍보관 인원을 2단계 수칙인 인원제한을 최대 10명으로 강화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 배치해 운영한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위험도가 높은 목욕장업은 음식 섭취금지, 인원 제한에 더해 한증막 운영도 금지하고 공용용품 사용 공간 이동거리는 최소 1m 간격 유지하도록 구획을 표시한다.

이밖에도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 시 운영이 중단되며 추가적으로 각 룸별 인원 제한을 권고한다. PC방은 음식섭취 금지, 좌석 한 칸 띄우기에 더해 비말차단이 가능한 높이의 좌석 구분 칸막이를 설치토록 권고한다. 학원의 경우 음식섭취 금지 등에 추가해 학원 내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인원을 50%로 제한한다.

◆10인 이상 집회 무기한 금지, 대중교통 운영횟수도 축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에 준하는 선제적 조치도 적용된다.

특히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한 10인 이상 집회를 24일 0시부터 별도 공표 시까지 전면 금지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2020.10.25 dlsgur9757@newspim.com

서 권한대행은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결단했다"며 "25일 집회를 예고한 민주노총에는 이를 철회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운행도 연말모임과 심야시간 불필요한 이동 최소화를 위해 단축한다.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운행횟수를 각각 20%씩 감축한다. 코로나 확산이 진정되지 않을경우 추가적으로 지하철 막차시간도 24시에서 23시로 단축을 추진한다.

수능과 관련해서는 시교육청, 자치구가 함께하는 합동 TF를 가동하고 시험 단계별 특별 집중방역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수능 일주일전부터 수험생 방문이 잦은 음식점, 카페 등 6종 중점관리시설을 집중방역하고 입시학원 전체와 교습소 등 1800개소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2단계를 넘어선, 선별적 3단계 조치에 따라 추가적인 소상공인 지원방안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검토한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시부터 종사자의 복무강화와 직장 내 방역을 선도해 민간 기업으로 확대한다. 직원 1/3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수험생이 있는 직원도 수능일까지 원칙적으로 재택근무다. 10인 이상의 외부 식사와 회식은 엄격히 제한하고 사적 모임도 관리하겠다"며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만을 남겨두고 시민 모두가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