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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걸크러쉬' 펠로시, 美 하원의장 재추대..바이든 승리 공신, 계파 길등 극복 과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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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하원 임기에도 의사봉을 쥐게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이 당내 지도부 선거를 통해 펠로시 의장을 재추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총선을 통해 새롭게 구성된 미 하원은 내년 1월부터 회기가 시작되고, 의장단 선출도 이때 이뤄진다. 하지만 민주당이 이미 하원 과반수(218석)가 넘는 219석은 확보한 상태여서 펠로시 의장의 연임은 확정적이다. 

올해 80세인 펠로시 의장은 지난 3일 대선 승리 직후 하원의장 재출마 입장을 밝혔다. 당내에서도 펠로시 의장에 맞설 후보가 나서지 않아 재추대는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1940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이탈리아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결혼과 함께 근거지를 샌프란시스코로 옮겼고 47세인 1987년 캘리포니아 제8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본격적인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02년에는 민주당 하원의 서열 2위인 원내총무가 됐고, 2007년에는 첫 여성 하원의장에 당선돼 2011년까지 재임했다. 이후 하원 다수당을 공화당에 내줬던 민주당이 지난 2018년 선거에서 승리하자, 8년만에 하원의장에 재등극했다.   

올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 연설 직후 연설문 원고를 찢고 있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펠로시 의장은 지난 2년동안 두둑한 배포와 강력한 리더십으로 민주당과 하원을 장악, 트럼프 대통령을 맞상대해욌다. 그는 백악관 회의에서 삿대질을 해가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오는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국정 연설이 끝나자마자 연설문을 보란 듯이 찢어보이기도 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탄핵 추진까지 이끌어냈다. 이같은 전투력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선거 승리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펠로시 의장이 지원했던 기존의 민주당 하원 지도부도 이날 대부분 유임됐다.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총무와 짐 클라이번 원내부총무 등은 당내 경선에서 모두 낙승을 거뒀다.

이에따라 펠로시 의장은 그동안 함께 했던 측근들과 함께 향후 2년간 하원을 더 이끌며 바이든 대통령 정부와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펠로시 의장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했지만 232석이었던 의석수는 상당히 줄었다. 당내에선 하원 선거에서 사실상 패배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조만간 계파 갈등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하다.    

특히 일부 당내 소장파와 진보그룹 의원들은 펠로시 의장의 '장기 집권'에 피로감과 불만을 가져왔다. 2년전에도 당내 일부 소장파들은 펠로시의 의장 출마에 반발했었다. 당시 펠로시는 '하원의장 임기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이들의 반발을 가까스로 잠재운 바 있다. 

'백전노장'인 펠로시 의장이 이같은 당내 계파 갈등을 극복하고 2년 후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에 다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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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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