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3Q 실적] 코스피 상장사, 2Q 대비 연결 영업익 57%↑...쇼핑·자동차 등 실적 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 여파' 2분기 대비 매출액은 12.19% 증가.. 영업익은 +57.78%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적 감소를 보였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3분기 들어 실적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90개사(655사 중 65사 제외)의 3분기 누적 연결실적은 매출액 1512조 원, 영업이익 84조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4.77%, 6.79% 하락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9조 원으로, 같은 기간 9.44%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2020년 3분기 누적 연결실적

◆2Q 대비 실적 개선세 두드러져...언택트·의약품 실적 전년比 크게 회복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감소세지만 1·2분기에 비해 3분기 누적 실적은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액은 54.6조 원(12.19%)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3조 원(57.78%) 늘어났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1.4조원(+81.31%) 늘어나며 크게 개선됐다.

전분기 대비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기저효과와 쇼핑·자동차·철강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업종의 실적개선 덕분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매출액 비중 12.17%)를 제외하더라도 전반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개선 추세를 보였다. 1분기에 -40.98%까지 떨어졌던 영업이익 증가율은 3분기 들어 -18.84%까지 올라왔다.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업종과 의약품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회복됐고, 아직 코로나19 영향권 아래 있는 업종에서 경영정상화 노력을 통해 실적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섬유·철강 순이익 급증...목재·운수·건설은 이익률↓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5.12%)와 전기전자(22.81%), 섬유의복(16.66%), 화학(11.95%) 등 14개 업종에서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종이목재(-9.42%)와 건설(-8.22%), 비금속광물(-1.36%) 등 3개 업종은 매출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이 증가한 업종은 섬유의복(276%)과 철강금속(159.26%), 서비스업(104.15%) 등 10개 업종이며, 종이목재(-89.82%)와 운수창고(-23.85%), 건설업(-15.19%) 등 4개 업종에선 순이익이 감소했다. 기계와 운수장비, 전기가스업은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업종은 총 5개 업종이다. 의약품(15.96%)과 음식료품(7.13%), 전기전자(2.79%), 통신업(1.69%), 건설업(0.1%)이었다. 반면 운수창고업(-18.62%), 화학(-13.64%), 철강금속(-11.26%) 등 12개 업종에서는 매출액이 감소했다.

2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총 422개사로 74.92%를 차지하고, 적자 기록 기업은 148개사(25.08%)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26개사(72.2%)가 흑자를, 164개사(27.8%)가 적자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2020년 3분기 누적(1~9월) 연결 영업이익 상위 20개사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3Q 누적 영업익 삼성전자·SK하이닉스 순...유한양행 실적 개선세 두드러져

3분기(누적) 영업이익 상위 20개사 중에서는 △삼성전자(30.76%) △SK하이닉스(63.39%) △한국전력공사(914.58%) △LG전자(9.02%) △LG(59.13%) △LG화학(95.58%) △한화(41.85%) △KT&G(1.30%) △CJ제일제당(69.51%) △SK텔레콤(7.97%) △케이티(1.44%) △LG생활건강(3.12%) △네이버(1.36%) △대림산업(11.87%) △다우기술(86.05%) 등 대부분이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올랐다.

반면 △포스코(-53.50%) △현대자동차(-53.29%) △현대모비스(-34.61%) △CJ(-7.33%) △기아자동차(-44.70%)는 영업이익이 줄었다.

전체업종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상장사는 유한양행이다. 영업이익 571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320.64% 크게 올랐다. 뒤이어 △한국전력공사(914.58%) △지역난방공사(827.26%) △한국카본(800.64%) △키다리스튜디오(726.17%) 등의 영업이익율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신원(-98.77%)이다. 이 밖에도 현대제철(-96.32%), 넥센타이어(-94.79%), 만도(-94.79%), 화승알앤에이(-94.31%) 등 자동차 부품 관련 종목들이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았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