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청송·청도·경산·영천 이틀새 15명 확진…천안확진자발 확산 비상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09:41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10:05

신규확진자 이동동선 광범위...방역당국 '긴장'

[청송·청도·경산·영천=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천안 확진자' 접촉으로 비롯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새 경북 청송과 영천, 청도, 경산지역에서 이틀새 15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경북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 신규확진자가 '천안확진자' 접촉에 의한 2차 감염에 이어 다시 이들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사례로 확인되고 이들의 이동동선이 경북 4개 시·군과 경북 이외 1개 지역 등 모두 5개 지역을 다닌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 집단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음압병실[사진=뉴스핌DB] 2020.11.16 nulcheon@newspim.com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경산과 영천, 청도지역에서 지역감염 사례 13명과 해외유입 감염사례 1명 등 14명의 신규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다.

이 중 '영천 41번확진자'인 50대 A씨를 제외한 나머지 13명은 모두 지역감염사례로 '천안확진자'의 직접 접촉에 의한 2차 감염에 따른 n차 감염사례로 확인됐다.

이날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경산지역 60대 3명과 50대 1명 등 4명과, 영천 60대 1명, 청도 20대 1명. 30대 1명. 50대 1명.60대 4명. 70대 1명 등 13명이다.

이번 경북 3개 지역 감염사례는 지난 14일 청송에서 발생한 '청송 3.4번 확진자'와 연결된다.

지난 14일 청송 거주 60대 B씨와 50대 C씨 등 2명이 '천안 375번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청송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B씨와 C씨는 동거가족으로 확인됐다.

'천안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청송에서 머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기간 B.C씨와 접촉했으며 당시 이 자리에는 '청도 147번확진자' D씨가 함께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당시 가족모임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확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1.16 nulcheon@newspim.com

경북도의 역학조사자료에 따르면 '영천 60대 확진자'는 '청송 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산지역 신규확진자 4명은 '청도 147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도지역 '148~154번확진자' 7명 모두 '청도 147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청도와 경산지역 신규확진자 11명은 모두 청송 가족 모임에 다녀온 '청도 147번확진자'와 같은 농원에서 일을 하는 동료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와 보건당국이 이번 감염사례를 주목하는 것은 이들 신규확진자들의 이동동선이 매우 광범위하다는 점이다.

역학조사 결과 '천안 375번 확진자'와 청송과 청도 확진자들이 양성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경북 4개 시·군과 경북 이외 1개 지역 등 모두 5개 지역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3~5일까지 경북지역과 경북 이외 1개 지역의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등 최소 8곳 이상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다닌 곳이 대부분 실내공간인 것으로 파악돼, n차 감염우려는 커지고 있다. 

또 '천안 375번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것으로 보이는 '청송3~4번 확진자'와 '청도 147번확진자'의 경우,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을 때 까지 여러 사람들을 만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접촉에 의한 n차 감염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경북도와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고 접촉자 73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15일 오후 9시 기준, 12명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군과 보건당국도 신규 확진자의 이동 동선내 접촉자 51명을 파악해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진단검사 결과 3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2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도와 신규 확진자 발생 지자체는 이들 확진자들에 대한 정확한 이동경로 등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 조치를 서두르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오전 0시 기준 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570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