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보령 무인도에서 조개를 잡다가 고립된 관광객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15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보령시 무인도인 직언도에 고립된 A(60대) 씨와 B(30대) 씨를 구조했다.
보령 무인도 고립자 구조 현장 모습. [사진=보령해경] 2020.11.15 shj7017@newspim.com |
이들은 부자관계로 이날 관광차 독산해수욕장을 찾았다가 썰물 때 육지가 들어나는 직언도에 들어가 조개를 잡다가 밀물에 고립되어 섬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B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직언도 수심이 매우 낮은 탓에 선박 보단 구조정 고무보트 등을 활용해 A씨등 을 무사히 구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당시 맨몸수영으로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물이 계속 차오르는 밀물시간으로 조금만 더 지체되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관관객이 바다를 찾을 땐 반드시 물때를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대조기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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