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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세계 경기회복 여전히 취약…한국 내년 3.1%, 후년 2.8%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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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8월에 비해 주요 선진국 경제 전망 다수 하향
한국 경제도 올해 -0.9% 역성장 및 내년 전망치 낮춰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는 세계 거시경제 전망보고서(Global Macro Outlook Report)에서 경기회복은 여러 불확실성으로 취약하며, 국가별로 회복 속도가 다를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무디스는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이지만 회복은 여전히 취약하다'란 제목의 전망 보고서를 발행하고 "미국과 유럽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세계 경제 회복이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무디스는 주요 선진국 경제 전망을 올해의 경우 8월 제시했던 것보다 높였지만, 내년 전망치는 대다수 낮춰 잡았다.

선진국 중에서는 내년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곳이 없고, 신흥국 중에서는 인도와 사우디만 소폭 상향했다. 중국은 올해 2.2% 성장한 뒤 내년에 7.0%의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봤다. 미국 경제는 올해 3.6% 위축된 이후 내년에 4.2% 반등할 것이란 예상이다.

우리나라 경제 전망도 올해 0.9% 역성장할 것으로 진단해 8월의 -0.8%보다 낮췄고, 내년 전망치도 앞서 3.2% 성장 전망치를 3.1%로 하향 수정했다. 2022년은 2.8% 성장으로 이번에 새롭게 제시했다.

무디스 주요국 경제 전망(2020.11.12) [자료=Moody's] 2020.11.12 herra79@newspim.com

무디스는 "주요 20개국(G20) 모두 올해 심각한 생산손실을 입었지만 일부 국가에서의 경기위축은 다른 국가보다 더 뚜렷하다. 경기회복 속도는 국가 간에 비대칭(asymmetric)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G20 경제는 올해 3.8% 역성장하고 그 다음 해인 2021년에는 4.9%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며 2022년에는 3.8%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무디스는 전망했다. G20 중에서도 선진국들은 올해 5.1% 경기위축을 경험하고 2021년에는 4.9% 반등할 것이며 그 다음해에는 3.8%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을 포함한 G20 신흥국은 올해 1.6% 경기위축 경험 후 다음 해에는 6.1% 성장세로 전환할 것이며 2022년에는 4.7% 성장할 것이라고 무디스는 내다봤다.

신흥국 중 중국(A1, 안정적)을 제외하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6.6% 마이너스 성장, 내년에는 4.7%로 상승전환하며 2022년에는 3.5%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무디스가 지난 8월 26일 발표한 보고서 내용과는 사뭇 다르다. 당시 무디스는 G20 경제가 올해 4.6% 역성장한 뒤 내년에는 5.3% 성장세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지만, 이번에는 올해 5.1% 역성장, 내년 4.2% 반등으로 각각 낮춰잡았다.

선진국 경제는 6.5% 위축된 이후 내년에는 4.9% 성장하겠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서는 1%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신흥국의 경우 올해 1.4% 위축된 이후 내년에는 5.9%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무디스는 경기회복에 중요한 요인은 ▲백신 개발 및 유통 ▲효과적인 공중보건 관리 ▲정부의 정책지원 총 세 가지라고 제시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새로운 확산이 일어나고 있는 국가에서는 지속적인 경기회복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또 선진국에서는 정부가 향후 몇 분기 동안 경기부양책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는데 미국, 유럽, 일본의 통화정책은 수용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며, 반면 신흥국들의 재정 대응은 대체로 선진국보다 훨씬 미미했고 추가 금리인하나 대폭적인 양적완화 폭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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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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