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ETRI, 세계 최초 40기가급 네트워킹 기술 개발

기사입력 : 2020년11월10일 10:21

최종수정 : 2020년11월10일 10:21

"5G 핵심기술 확보…원격의료·홀로그램 등 미래 실감 통신분야 활용"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40기가급 네트워킹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통신망에 트래픽이 몰려도 지연시간이 무한정 늘어나지 않게 만들어주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 전송 용량 성능 40기가급(40Gbps) 시간확정형 네트워킹(DetNet) 핵심기술을 개발, 이를 적용한 시스템 시제품을 KOREN(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에 연동해 서울-대전 간 왕복 430km 구간 현장 검증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KOREN 적용 시험망 구성 및 현장 검증 항목[사진=ETRI] 2020.11.10 memory4444444@newspim.com

연구진은 인터넷국제표준화단체(IETF)에서 국제표준화가 진행 중인 뎃넷(DetNet)을 기반으로 이 기술을 개발, '초저지연'및'무손실'보장 네트워킹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앞서 ETRI는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데이터 전송 용량 성능이 8기가급(Gbps) 시간확정형 네트워킹 핵심 모듈을 개발, 이를 탑재한 시작품을 'KOREN'에 적용한 바 있다.

당시 기술은 노드 당 100만분의 10초 이하의 저지연 전송 성능으로 단일 경로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데이터를 손실 없이 보내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고도화해 저지연 성능을 100만분의 4초 이하로 단축하고 하나의 전송 경로만이 아니라 여러 경로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무손실 데이터 전송을 보장하도록 개발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도 1기가(Gbps)급에서 10기가(Gbps)급으로 더 빠르게 만들었다. 덕분에 한 칩에서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전송 용량도 8Gbps(작년 1Gbps x 8개 내장)급에서 40Gbps(올해 10Gbps x 4개 내장)급으로 늘릴 수 있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 SKT, ㈜코위버, ㈜우리넷이 현장 검증에 참여했다.

ETRI가 개발한 시간확정형 네트워킹 시스템 시제품과 국내 산업체가 개발한 시간민감형 네트워크(TSN) 스위치 시제품을 서울-대전 간 'KOREN'에 연결, 전송 성능 검증을 마쳤다.

이 기술은 스마트 공장 원격제어, 원격의료, 원격 드론제어, 원격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미래 실감 통신 분야 등에서 많이 활용될 전망이다.

ETRI는 수년간 패킷 광 통합 전달망 시스템 및 핵심기술 개발 노하우를 축적하며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연구진은 지난 2월 공동연구기관이자 국내 전송장비 산업체인 코위버, 우리넷에 각각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ETRI는 과제가 종료되는 2022년까지 이 기술의 전송 용량 성능을 100G급으로 높이고 현재 10테라(Tbps)급인 패킷 광 통합전달망 시스템을 16테라급으로 끌어올려 산업체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초저지연, 무손실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범위를 현재 단일 사업자망에서 향후 전국까지 넓히고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와 융합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ETRI 정태식 초저지연네트워크연구실장은 "5G 및 5G 플러스의 핵심기술인 초저지연·무손실 패킷전달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는 물론 융합산업의 동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2017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안전한 무인이동체를 위한 ICT 기반 기술개발' 과제의 '초저지연·무손실 보장 시간 통제 네트워크 기술 개발'세부과제로 연구됐다. 연구진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 4건, 기술이전 2건과 함께 고신뢰 네트워크 분야에서 SCI급 논문 2편, 국제표준 8건의 성과를 냈다.

memory44444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