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소비 관련주가 화이자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종 임상시험에서 90%의 감염 예방 효과를 입증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경기민감주들에 시선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2020.11.09 gong@newspim.com |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현재 호텔신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1% 오른 8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발 수요가 높은 아모레퍼시픽도 여행 재개 기대감에 크게 올라 전 거래일 대비 3.33% 오른 17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카지노업체인 강원랜드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4%대 상승해 모처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항공사 주가가 6.59%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호텔·레저·레스토랑 업종도 5.0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화이자는 이달 말 미국 당국에 코로나19 백신 물질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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