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 축사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탈북민 정착의 핵심은 좋은 일자리"라면서 탈북민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에서 축사를 통해 "정부 차원에서 탈북민 취업과 창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나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9월 평양공동선언 2주년, 2020 민화협 제4차 통일정책포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과제'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9.18 alwaysame@newspim.com |
이 장관은 지난 6월 개관한 하나원 직업교육관에 대해 소개하며 "훈련 직종과 교육시간을 확대하고 연력, 수준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지원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업장려금도 보다 현실화해 대상자별로 50만원씩 더 지원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에 증액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탈북민 일자리를 양적, 질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143건의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했고 259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을 실시했다"면서 "19개 탈북민 사업체가 생산품 홍보관에 입점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남북통합문화센터를 개관하고 탈북민 생산품을 구매자들과 연결해주는 '이음상회'도 열었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개인의 전문성을 개발하고 창업의 전 과정을 실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탈북민 정착 노력에 있어서는 국회와 정부,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탈북민 사업체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