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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주요 철강생산국 장관급 인사, 공급과잉 해소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0년10월26일 20:30

최종수정 : 2020년10월26일 20:30

산업부, '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 화상회의 참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30개 주요 철강생산국 장관급 인사들이 글로벌 공급과잉 현황 점검과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GFSEC)' 장관급 화상회의에 참석, 유럽연합(EU)과 함께 공동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는 EU 집행위의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부집행위원,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로버트 라이사이저 대표 등 30개 주요 철강생산국 장관급 인사들이 정부 대표로 참여했다.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에드윈 바송 사무총장 등 글로벌 철강업계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당진제철소 [사진=현대제철] 2020.10.26 peoplekim@newspim.com

이번 회의는 2부로 구분해 1부에서는 세계 각 지역·국가의 철강 협·단체를 초청해 핵심 기간산업으로서 철강산업의 위상과 중요성, 최근 글로벌 철강산업 현황 등을 논의하했다. 2부는 정부 대표 간 비공개 세션으로 진행했다.

철강 협·단체 대표들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위기 등으로 글로벌 철강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재, 주요 철강생산국 정부가 공급과잉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지지했다. 또 각국 정부가 앞으로도 포럼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을 요청할 전망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한국은 세계 제6위 철강생산국으로서 최근 글로벌 철강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있다"며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의 건전성을 위협하는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연대와 협력'의 다자주의를 신뢰하고 나아간다면 세계 경제와 철강산업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철강 공급과잉에 관한 글로벌포럼을 통한 주요 철강생산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지속 및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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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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