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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GS리테일]⑥ 해외로 눈길 돌린 GS25...팬데믹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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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해외 공략 속도...베트남 이어 몽골 진출 선언
코로나 팬데믹은 변수...하늘길 막혀 해외 진출 성공 기대감 낮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GS리테일의 주력 사업인 편의점 GS25가 코로나 국면에서도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 이어 몽골 진출을 공식 선언하고 나선 것.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해외 사업을 철수하는 상황에서 GS25의 해외 공략은 상식과 동떨어진다. 국내 출점 규제가 심하고 학교 개학이 지연돼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해외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은 부정적 요소다. 앞서 진출한 베트남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몽골도 코로나 사태에서 자유롭지 않다. 내년에도 코로나 사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해외 진출로 코로나 쇼크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전략은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견해다.

◆GS25, 해외 공략 속도...베트남 이어 몽골 진출 선언

2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인 GS25는 지난 달 8일 몽골 재계 2위인 숀콜라이 그룹과 편의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하고 몽골 시장 진출을 공식화 했다.

숀콜라이 그룹은 몽골에서 12개 자회사를 거느린 재계 2위 기업이다. GS25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내고 연내 50개점을 연다는 목표다.

직접 점포를 오픈하는 방식이 아닌 로열티를 받는 '간접 진출' 방식을 택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사업 확장에 따른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사진 왼쪽부터 세번째)과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오른쪽부터 두번째)이 지난 8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GS25 몽골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2020.09.09 nrd8120@newspim.com

로열티로 이익을 취하는 사업 방식은 실적 개선에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시각이 많다.

실제 앞서 유사한 방식으로 진출한 베트남도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2018년 1호점을 출점한 이후 줄곧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에는 19억5100만원의 손실을 냈고 지난해에는 74% 늘어난 33억96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적자 폭이 더 확대됐다. 올 상반기는 코로나 여파로 25억9900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상반기(15억6800만원)에 비해 적자가 65%나 늘었다.

다만 연결 분기보고서에는 3900만원 영업손실이 난 것으로 기재돼 있었다. 이는 투자 지분율에 따른 손실분만 반영되면서다.

'GS리테일 베트남' 회사는 GS리테일과 베트남 건설·의류기업 손킴그룹이 합작해 세운 법인이다. 지분율은 GS리테일이 30%, 손킴그룹이 70%를 보유하고 있다.

GS리테일 베트남 합작법인 실적 추이. 2020.08.26 nrd8120@newspim.com

GS리테일은 손킴그룹과 '조인트벤처(합작 회사)+마스터 프랜차이즈' 형태의 계약을 맺고 베트남 시장 문을 두드렸다. 이를 통해 배당 이익과 로열티 수익을 올리려는 계획이었다. 현재 GS25의 베트남 점포 수는 올 4월 기준 58개로 집계됐다.

베트남과 몽골 진출을 토대로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변수...하늘길 막혀 해외 진출 성공 기대감 낮아

변수는 코로나 팬데믹이다. 편의점 CU의 사례만 봐도 코로나 정국에서 해외 진출이 어려운지를 가늠할 수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의 베트남 진출은 최근 무산됐다. 지난해 베트남 현지 유통사인 'CUV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께 1호점을 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발목을 잡았다. 코로나 사태가 언제 진정될지 모르고 하늘 길이 끊겨 국가간 이동이 어려워지면서 계약은 파기됐다. 

점포 개설·경영 노하우 전수를 위해 현지 회사와 꾸준히 소통하고 왕래해야 하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여의치 않은 탓이다.

화상회의를 통해 점포 개설 등의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하는 것은 분명히 한계가 존재한다. 편의점은 입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내 점포 개설 담당자들이 유동 인구, 주변 상권 등 직접 눈으로 보고 입지를 판단하는데 모든 과정을 화상회의를 통해 해결할 수 없다. 해외 진출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이유다. 

GS25 베트남 1호점인 Empress Tower점[사진=GS리테일]

업계에서는 몽골이 블루오션이긴 하지만 그간 해외 성적을 고려할 때 실적 부진을 만회할 만한 수익을 기대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몽골은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고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신흥시장"이라며 "다만 베트남이 몽골보다 시장 규모가 크고 더 발달됐지만 적자를 기록하는 것을 고려할 때 몽골에서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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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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