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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체코 스코다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10:33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0:39

옥타비아, 연 40만대 이상 팔리는 주력 모델
카미크, 2018년 북경 모터쇼에서 첫 공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금호타이어는 체코의 대표적인 자동차 기업인 스코다(ŠKODA)의 준중형 간판모델이자 베스트셀러인 옥타비아(Octavia)와 컴팩트 크로스오버 카미크(Kamiq)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5월부터 옥타비아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고 카미크에는 내년 1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체코 스코다 준준형 모델 옥타비아 [사진=금호타이어]

1895년 자전거 제조사로 설립된 스코다는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자동차 기업 가운데 하나다. 4세대 옥타비아는 연간 40만대 이상 판매되는 스코다의 주력모델로 1959년 첫 출시 후 1971년 단종됐다. 이후 1996년 재출시돼 체코 국민차로 불릴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일 내 판매량 8위에 이를 정도로 체코 외 유럽과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미크는 스코다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확대 정책에 따라 2018년 북경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컴팩트 크로스오버다. 최근 소형 SUV 인기에 따라 스코다의 차세대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로, 도심형 컴팩트 SUV임에도 실용적이고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차량에 탑재된 '엑스타 PS71' 타이어는 고성능 프리미엄 스포츠 타이어(UHP)로 뛰어난 핸들링과 고속 주행 안정성을 구현하는 동시에 마일리지 성능을 강화했다. 기존 모델인 '엑스타 LE 스포트'의 최대 강점인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성능도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견고한 블록 강성 설계, 벨트(트레드와 카카스 사이 보강재)와 비드(사이드월과 휠이 만나는 부분) 내구력 강화를 통해 민첩하고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구현했으며, 각 리브(원주 방향을 따라 여러 개 홈이 있는 형태)별 최적 형상 설계를 통해 안정된 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사이드월(타이어 옆면)과 트레드(타이어 바닥면)에는 모터스포츠의 깃발을 연상시키는 플래그 아이콘을 적용해 고성능 스포츠 제품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017년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도 검증 받았다. 엑스타 PS71 준 중형·중형 세단부터 대형 세단까지 총 44개 규격으로 라인업을 갖췄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스코다의 4세대 옥타비아와 카미크 OE 공급은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과 앞으로 활약이 더 기대되는 차종에 대한 공급이어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스코다가 메인 스폰서로 후원중인 지역 소재 축구 클럽, FK 믈라다 볼레슬라프에 금호타이어도 후원하고 있어 상호 간 더욱 돈독한 파트너십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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