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김태년 "정은경, 서울시장 차출 전혀 검토 안 해…허무맹랑한 이야기"

기사입력 : 2020년10월20일 09:55

최종수정 : 2020년11월02일 16:25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분 정치판에 끌어들이는 것 옳지 않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서울시장 차출설에 대해 "아무 근거 없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은경 청장의 서울시장 차출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매체는 전날 정 청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세균 총리가 직접 "고향 진안에서 봉사를 하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반박한 데 이어, 김 원내대표는 정은경 청장 차출설도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표는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해프닝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분을 뜬금없이 정치 한복판에 끌어들이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를 여과 없이 보도하는 언론 행태는 국민이 신뢰하기 어려울 것 이다. 언론의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전국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10.16 leehs@newspim.com

최근 택배노동자들의 잇따른 사망사고와 관련해선 "택배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기 위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근본적 제도개혁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그는 "올해만 벌써 10명, 이번달에만 3명의 택배노동자가 사망했다"며 "격무와 장시간 근로 때문에 과로사한 노동자가 연이어 발생한 것은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했다. 

그는 "택배업계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민주당의 노력이 현실을 따라잡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물류산업이 새로운 시대의 수요에 맞게 발전하기 위해서도 택배노동자 근무환경은 개선돼야 한다. 지난 8일에 물류업계 노사와 협약을 체결했는데 생활물류법 처리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또 "산재보험법을 개정해 택배노동자의 산재보호를 엄격히 하겠다"며 "정부는 택배노동자의 근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기업 위법사항에 대해 엄중히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