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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바이든, 트럼프에 11%p 리드 - NBC/WSJ 최신 조사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16:01

최종수정 : 2020년10월16일 14:25

유권자 58% "미국, 4년 전보다 더 가난해져"
정당 지지율, 민주당 47%로 공화당 8%p 앞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불과 3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계속 두 자릿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뉴스가 전국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이 53%로 나타나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42%를 11%포인트(p) 차로 앞섰다고 15일 보도했다.

[플로리다=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플로리다주 미라마르에 있는 미라라르 지역 공원에서 선거 연설을 하고 있다. 2020.10.14 justice@newspim.com

이달 초 진행한 같은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에게 14%p 뒤졌던 것에 비하면 회복세가 보이긴 했지만, 9월 이전 설문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8%p 뒤졌던 것에 비하면 격차를 크게 좁히지는 못했다.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불만을 나타냈다. 58%가 미국이 4년 전보다 더 가난해졌다고 답했으며, 더 나아졌다고 답한 사람은 38%였다. 유권자 60% 이상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4년 전보다 형편이 나아졌다고 답한 유권자는 50%, 형편이 더 나빠졌다고 답한 34%로 나타났다.

유권자 절반 이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에 불만을 나타냈는데, 57%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반대했으며 찬성은 41%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적절한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25%에 불과했으며, 44%가 그가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당에 대한 지지율에서도 공화당이 약세를 보였다. 어느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민주당이 47%로 공화당(39%)을 8%p 앞섰는데, 유권자들이 경제적 이익보다는 국가 방향에 대한 우려가 더 큰 동기부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덧붙였다.

단, 경제 및 범죄 부문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보다 우위를 나타냈다. 경제 관리자로서는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13%p 앞섰으며, 범죄 관리에 누가 더 적합한지에 대해서도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13%p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미국 정치분석 사이트 로드투270(Road to 270)에 의하면, 앞서 14일 발표한 전국여론조사 결과는 ▲더힐/해리스X조사(2855명 등록유권자(RV) 대상 오차범위 ±1.8%) 바이든 47% 트럼프 40% ▲레드필드 & 윌튼조사(1679 투표 의지 유권자(LV) 대상 오차범위 ±2.2%) 바이든 49% 트럼프 41% ▲라스무센 조사(2500 LV, ±2%) 바이든 50% 트럼프 45%  ▲IBD/TIPP 조사(866 LV ±3.4%) 바이든 50% 트럼프 43% ▲Economist/YouGov(1333 LV ±4%) 바이든 52% 트럼프 42% 등이다.

로드투270은 NBC/WSJ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포함되지 않은 이날까지 전국 여론조사 평균(최근 30일 이내 각 여론조사 최신 결과 반영해 최대 5개 여론조사 평균 도출)은 바이든 후보가 49.6%를 얻어 트럼프의 42.2%를 7.4포인트 리드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의 단순 평균치를 소개하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RealClear Politics)의 경우 9월30일부터 10월13일 사이 전국 여론조사 집계로는 바이든이 현재 51.5%를 얻어 트럼프의 42.3%를 9.2%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온다.

단순 평균과 복합 가중치를 동시에 사용하는 파이브서티에이트(538)의 경우 최근 전국 여론조사 평균을 바이든 52.3% 대 트럼프 42.1(격차 10.2%포인트)로 집계하고 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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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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