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정부, 알리바바 앤트그룹 '블랙리스트' 추가 검토"-로이터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07:56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07:56

"미 국부무, 트럼프 정부에 '거래제한 명단'에 추가 제안"
"알리페이 미국 사용자 거래정보 중국에 넘길까 우려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구 앤트파이낸셜·蚂蚁金服)을 거래제한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중국 알리페이 상하이 지사에 있는 로고. 2020.09.14 [사진=로이터 뉴스핌]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행정부에 앤트그룹을 제재하는 권고안을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국무부는 앤트그룹을 '거래제한 명단'(entity list)에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거래제한 명단이란 미 업체가 당국의 특별 승인 없이는 명단에 오른 기업에 대한 첨단기술 하드·소프트웨어 수출을 할 수 없게끔 한 제재로,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華為)도 이 명단에 올라져 있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앤트그룹이 중국 정부에 스마트폰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Alipay)를 통한 미국 사용자들 거래정보를 넘기진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정부에 미국인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며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의 여러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발표해왔다.

앤트그룹은 이달 중으로 상하이와 홍콩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을 앞두고 있는데 그 가치는 총 350억달러에 달한다. 이미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미국 투자자들이 있는데, 통신은 미국 정부 내 대중국 강경파가 미국 투자자들이 공모에 참여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거래제한 명단 대상 업체 선정에 관여하는 미 상무부나 재무부가 언제 앤트그룹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지 알 수 없다. 미 국무부는 로이터의 사실확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앤트그룹도 취재질문에 대한 답변은 피했지만 회사는 전체 사업부문의 불과 5%만 해외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