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JP모간 "미 대선 블루웨이브, 금값 5%까지 띄운다"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02:50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02:5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이 내달 대선에서 백악관은 물론 상·하원까지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Blue Wave)를 이루는 데 성공할 경우 금값이 최대 5%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미국계 투자은행(IB) JP모간이 전망했다.

JP모간은 14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민주당이 이번 선거를 휩쓸면 금값이 온스당 2~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 달러화 약세와 국채수익률 하락에 따라 '무릎반사' 효과가 금값을 움직일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금값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과 이에 따른 경제 침체,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8월 금값은 온스당 207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다가 이날 190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골드바 [사진=로이터 뉴스핌]

JP모간은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하면 세금과 규제 강화 전망이 강해지며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회피 성향을 보이며 안전자산인 금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JP모간의 분석가들은 블루웨이브로 금값이 오르더라도 정부가 재정 지출을 늘리며 이 같은 상승세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간은 보고서에서 "우리는 민주당이 11월 선거를 휩쓸면 재정 부양책의 길도 분명히 열리게 돼 단기 성장 전망이 개선되고 채권금리도 올리며 초기 (금값) 상승세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공화당이 현재의 상원 주도권을 유지하면 금값이 2%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에서 승리하면 달러화가 강해지며 금값이 5%가량 내릴 것으로 전망했으며 논쟁의 여지가 있는 선거가 치러질 경우 금 가격이 2~5%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궁극적으로 '블루웨이브' 결과는 금 가격에 대한 우리의 중기 약세 전망에 단기적 상방 재료를 주겠지만 우리는 장기적으로 수익률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과 인플레이션 기대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며 이것은 장기적으로 금값이 하방 경로를 이어갈 것이라는 우리의 전망과 부합하고 특히 시장의 초점이 부양책으로 옮겨가면 더욱더 그렇다"고 진단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