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10타차 선두' 안나린, KLPGA 데뷔 첫 우승 성큼... "오늘도 연습"

기사입력 : 2020년10월10일 18:31

최종수정 : 2020년10월10일 18:31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3라운드

[세종=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나린이 무빙데이에서 'KLPGA 데뷔 첫 우승'을 사실상 굳혔다.

안나린(24·문영그룹)은 10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6언더파 135타로 선두를 확고히 했다.

버디 성공후 캐디와 기뻐하는 안나린. [사진= KLPGA]
데뷔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린 안나린. [사진= KLPGA]
코스를 바라보는 고진영. [사진= KLPGA]

안나린은 무려 버디 8개(보기1개)를 몰아쳤다. 16언더파 135타로 2위 고진영을 10타차로 제쳤다. 2위 고진영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격차가 벌어졌다.

이날 안나린은 고진영, 박결 등과 1라운드를 출발했다. 세계 1위 고진영과 함께 티샷 했지만 안나린은 흔들림 없었다.

첫홀부터 2연속 버디(파4 1번홀, 파5 2번홀)를 한 그는 3연속 버디(파4 7번홀, 파3 8번홀, 파4 9번홀)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선 11번홀(파5)에서 다시 한타를 줄인뒤 2연속 버디(파4 13번호르 파5 14번홀)를 캤다. 17번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를 한뒤 마지막 18번홀(파4)은 파로 마무리했다.

안나린은 전날 그가 말한대로 '지키는 플레이'로 2위와의 격차를 밝혔다.
'혼자만의 플레이'를 하듯, 집중력을 보인 그는 그 이유를 '거리감 향상'으로 들었다. 그동안 4년간 우승과 인연이 없었지만 안나린은 그의 말대로 퍼팅 미스가 별로 없었다.

그 이유에 대해 안나린은 "올해 들어 조금 더 정교해졌다고 느낀다. 내가 생각해도 거리감이 좋아졌다. 미스를 줄였더니 찬스가 생기는 것 같다. 컨택을 중요시하는데 이게 전보다 휠씬 좋아졌다. 퍼팅감과 샷감이 어제와 오늘 모두 좋았다. 오늘은 어제보다 쉬웠다. 무엇을 해도 되는 날이었다"고 밝혔다.

대회전 부모님과 코치가 "네 플레이만 하라"고 말한대로 집중했다.
안나린은 "세계1위 고진영과 같이 친다는 생각을 별로 안했다. 집중했다. 초반부터 흐름을 잘 탔다"고 설명했다.

최종일에 대해 그는 "만약 우승하게 된다면 두손을 번쩍 들 것 같다. 하지만 어떠한 것에도 휘둘리지 않고 내 상황에 맞춰 하겠다. 최종라운드에 비록 타수 차가 많이 나더라도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나의 플레이에 더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10타차 선두로 최종일을 맞이하는 그는 "오늘도 연습하려 가야죠"라는 말을 남겼다.

안나린과 고진영의 뒤를 이어 공동3위(4언더파)엔 임희정과 첫날 선두를 한 박결, 단독5위(3언더파)는 유해란. 공동6위(2언더파)에는 김효주, 최혜진, 오지현, 장하나, 하민송이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