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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추석 연휴 42명 확진...평강의원·그린코아목욕탕 '속출'

기사입력 : 2020년10월04일 15:47

최종수정 : 2020년10월04일 16:10

집단감염 온종합병원 6층 코호트 격리...만덕동 집합제한 명령
경남 양산에서는 교통사고로 10대 숨지기도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4일 부산 동구 부산역에는 막바지 귀향길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대구JC~부산JC 구간인 대동중앙고속도로는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면과 남포동 등 시내 주요번화가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연휴 마지막날을 즐기기 위한 시민들로 붐볐다.

부산에서는 추석연휴 별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첫날인 지난달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닷새 동안 무려 42명(1일 평균 8.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우려도 커졌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4일 오후 부산 영도다리에는 교통 통행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 2020.10.04 news2349@newspim.com

일일별로는 추석 연휴 첫날인 9월30일 7명, 1일 18명, 2일 8명, 3일 5명, 4일 5명 등 42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

여기에다가 지역 조용한 감염이 확산하고 목욕탕, 병원, 유흥업소 등 새로운 감염원이 계속 추가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귀성객 또는 귀경객 2명이 부산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총 7명이 확진됐다.

추석인 1일에는 금정구 평강의원 관련 4명, 북구 그린코아목욕탕 관련 2명, 가족 간 접촉 관련 8명 등 18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이는 지난 2월 24일 22명이 나온 이후 부산에서 두번째로 가장 많은 수치다.

부산시는 이날 9월 이후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북구 만덕동 일원 18개 소공원 폐쇄와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에 대해 방역수칙준수 의무화하는 집합제한명령을 내렸다.

2일에도 평강의원, 그린코아목욕탕을 포함해 8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3일에는 온종합병원 3명을 포함해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온종합병원 6층은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6층 병동과 환자 17명, 직원 9명 등 26명을 코호트 격리 조치 했다.

추석 마지날인 4일에도 평강의원, 온종합병원을 포함해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일 오후 7시 43분께 경남 양산시 교동 소재 모 아파트 진입로 삼거리 방향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시도하던 A씨(21)가 몰던 차량이 직진으로 달려오던 B씨의 차량과 충돌해 1명이 숨졌다.[사진=경남소방본부] 2020.10.04 news2349@newspim.com

반면 경남지역에서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지역감염 없이 지난달 27일 이후 7일 만인 4일 해외입국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나왔다.

추석 연휴에 경남 양산에서는 도로를 운행하던 차량들의 충돌로 차가 전복돼 화재가 발생하면서 차량에 있던 10대 탑승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7시 43분께 양산시 교동 소재 모 아파트 진입로 삼거리 방향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시도하던 A(21) 씨가 몰던 차량이 직진으로 달려오던 B씨의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로 B씨의 차량이 전복돼 불이 붙으면서 이 차에 타고 있던 C(16) 군이 미처 탈출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사고는 A씨의 차량이 가족들과 함께 외출 후 물금방향에서 교동으로 진입해 비보호 신호로 좌회전을 하려다 직진으로 달려오던 B씨의 승용차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가 전복돼 화재가 발생한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사고가 난 차량의 탑승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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