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카페24·CJ ENM, D2C 기반 콘텐츠 마케팅 성공 전략 제시

기사입력 : 2020년09월24일 14:07

최종수정 : 2020년09월24일 14:07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카페24는 CJ ENM과 함께 진행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쇼핑몰 D2C와 콘텐츠 마케팅 전략' 웨비나에 1000여명 이상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자사 쇼핑몰'을 뜻하는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판매)'와 콘텐츠 마케팅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카페24와 CJ ENM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사진=카페24]

송종선 카페24 엔터프라이즈 비즈 총괄이사는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D2C'를 꼽으며 그 중요성을 설명했다. D2C 쇼핑몰에서는 이미지, 텍스트, 동영상 등 원하는 형태에 따라 풍부한 콘텐츠를 쇼핑몰에 담을 수 있다. 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메신저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과 국가별 주요 해외 마켓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확산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췄다는 설명이다.

그는 "D2C를 베이스캠프로 전 세계 시장 진출 전략을 실행하되, 오픈마켓 등 타깃이 다른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온라인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 전략"이라며 "D2C는 브랜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첫 번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은 콘텐츠 마케팅을 활용한 D2C 성공 사례로 '다다픽(DADA Pick)'을 소개했다. 다다픽은 카페24 플랫폼을 통해 2018년 12월 론칭한 CJ ENM의 미디어커머스 쇼핑몰이다.

이재준 CJ ENM V커머스사업팀장은 "콘텐츠를 통해 상품의 매력을 전달하고 구매를 유발하는 것이 다다픽 쇼핑몰 운영의 핵심"이라며 "상품이 가진 장점을 직관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콘텐츠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1년 6개월 만에 40배 이상의 매출 성장, 최근 월 방문자 수 11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다다픽은 쇼핑몰과 연동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상품 콘텐츠를 노출하는 전략을 펼쳤다. 이는 검색량, 브랜드 페이지 방문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실제 여러 기업이나 브랜드들이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콘텐츠 마케팅 활용 방안들이 소개됐다. 구체적으로 △정보 프로그램, 드라마 등 TV방송 기반 콘텐츠 마케팅 활용 방안 △분야별 전문 인플루언서와의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맞춤형 광고, PPL, 가상광고 등을 활용한 콘텐츠 통합 마케팅 등이다.

온라인 쇼핑몰들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각자 콘셉트에 맞는 콘텐츠 마케팅전략을 수립해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은 물론 성장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카페24와 CJ ENM은 온라인 쇼핑몰들이 풍부한 콘텐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온라인 커머스에 대한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카페24는 유수 브랜드의 성공 사례와 핵심 노하우를 소개하며 누구나 쉽게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성장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